탐앤탐스, 모스버거 시작으로 연말까지 각종 까페∙패스트푸드 브랜드와 캠페인 확대

[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알바생 채용 프랜차이즈 기업들과 손잡고 사업주와 알바생 상생을 위한 ‘근로계약서 작성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알바천국(대표 최인녕 www.alba.co.kr)은 수능 후 청소년 및 아르바이트 구직자들이 자주 드나드는 까페·패스트푸드점 등을 중심으로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청년들이 자유롭게 근로계약서를 접하고, 그 중요성에 대해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의 ‘Do Write, Do right’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Do Write, Do right’은 ‘근로계약서를 쓰고 나의 권리를 찾자’ 라는 의미가 함축된 단어로, 사업주와 알바생 모두를 위한 바른 근로환경 조성이 바로 ‘근로계약서 작성’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알바천국이 지난 11월 5일부터 12일까지 아르바이트생 1,18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알바 전 근로계약서를 작성한 비율은 47.4%로 절반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강사교육(40.4%), ▲IT/디자인(41.7%), ▲매장관리(45.4%), ▲생산기능(45.4%), ▲서빙주방(48.3%) 등 직종 전반에서 근로계약서 작성률이 절반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사업주와 아르바이트생의 건강한 근로 문화 확립을 위한 의식 확산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알바천국은 청년들이 가장 많이 일하는 업종을 시작으로 자체 제작 근로계약서를 배포하고, 실제 매장 내 사용은 물론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이 언제나 손쉽게 접하고 가져갈 수 있도록 독려하는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먼저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탐앤탐스’와 제휴해 젊은이들이 주로 방문하는 ▲홍대파크, ▲명동중앙우체국, ▲신사역, ▲압구정본점, ▲압구정로데오, ▲미스터타이푼, ▲이태원, ▲청담웨딩홀점 등 직영매장 8곳을 시작으로 캠페인을 펼치게 되며, 탐앤탐스 이용자들은 해당 매장의 잡지비치대에서 언제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근로계약서를 가져갈 수 있게 된다.

아시아 대표 프레쉬 버거 브랜드 ‘모스버거’ 역시 이 같은 취지에 동참해 ▲강남, ▲신촌, ▲명동, ▲건대, ▲강남구청점 등 서울 내 매장 5곳을 시작으로 청년들을 위한 근로계약서를 비치하기 시작해, 연말까지 전 지점으로 지속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평소 아르바이트생 근로기준법 준수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탐앤탐스, 모스버거가 동참하는 이번 캠페인이 근로계약서 중요성 확산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 11월 중순을 시작으로 청년들이 즐겨 찾는 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음식점 등 전 브랜드로 확대해 공동캠페인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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