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 오후 3시 달구벌종합복지관에서

[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대구지체장애인협회는 오는 11일 제9회 지체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지체장애인들의 『완전한 사회참여와 평등』을 구현하고 지체장애인 자립의지를 북돋우기 위한 ‘2009 대구지체장애인대회’를 11월 9일 오후 3시 달구벌종합복지관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차별금지법이 본격 시행되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높아지는 이때 장애인 스스로도 능력을 개발하고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장애인단체장,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는 지체장애인의 날 제정 취지문 낭독과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에게 헌신적인 봉사로, 장애인 권익향상 등 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구시장 표창을 받는 등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대구시 김문수 복지정책관은 “장애는 차별이라며, 장애인에 대한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대구시의 노력이 합쳐지면 더불어 함께 사는 평등사회는 앞당겨 질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지체장애인협회가 11월11일을 지체장애인의 날의 의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86년 11월 11일은 국내최대의 장애인단체이자 대표적 단체인 (사)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창립을 위한 첫 발기인 모임이 개최된 날로 11월 11일은 ‘1’이라는 숫자가 1년 중 가장 많이 들어가 있는 날로써‘1’은 시작과 출발을 의미하는 숫자로써, 지체장애인들이 단합된 모습으로 복지사회를 실현하고자 하는 힘찬 출발의 의미를 담고 있다. ‘1’字의 형상은 직립(直立)을 뜻하고 있는 바, 지체장애인들이 신체적 장애로 제각각의 자세를 취하고 있지만 똑바로 당당하게 세상을 활보하고픈 우리의 욕구를 표현하고, 곧은 정신을 지향하여 힘차게 일어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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