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측보행 하는 당신이 좋아요

[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손영호)이 ‘교통약자 보행권 확보를 위한 우측보행 캠페인’을 11일(수) 14:00~15:00 노원역 롯데백화점 사거리 및 은행사거리에서 실시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총70명이 함께 노원역롯데백화점과 은행사거리 횡단보도 앞에서 4인1조로 교통질서 안내 피켓 및 현수막을 들고 ‘우측보행합시다’라는 선창과 함께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한 횡단보도 안전수칙 배지도 2,000개 배부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우측보행 습관은 거리질서 뿐만 아니라 ‘교통약자를 위한 배려라는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캠페인을 통해 계속적으로 우측보행이 이어져 가길바란다”고 말했다.

김00(지체3급)은 “매일 다니는 길이지만 오늘처럼 불편 없이 다닌 적은 처음이다. 횡단보도 건널 때 걸음도 느리고 오가는 사람에 부딪혀, 빨간불이 들어 올 까봐 불안했는데, 오늘은 여유롭게 건널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측보행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더불어 11월11일은 지체장애인의 날, 보행자의 날로 교통약자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시민들에게 전달됐다.

민, 관이 협력하여 캠페인을 주관한 ‘라이트 캠페인 본부’는 ‘교통약자 보행권 확보를 위한 우측보행 캠페인’ 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노원구지체장애인협회,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노원구청, 노원경찰서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열렸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