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광역경제권 시범사업 계획으로 자동차 융복합 기술 확산 및 구조 고도화를 위한 ‘영남권 오토벨트(Auto - Belt) 구축사업’을 선정, 지식경제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남권 오토벨트 구축사업은 (재)울산산업진흥테크노파크 오토벨트 사업단 주체로 총사업비(국비) 750억원이 투입돼 오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추진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참여기관은 울산, 부산, 경남, 대구, 경북 등 5개 시․도 91개 기관(기업체 78개, 연구기관 13개)이다.

주요 사업을 보면 ‘영남권 자동차 분야 초광역 클러스터’(클러스터협의회 등)를 구성․운영하고 공동 장비 데이터베이스화 및 연계 시스템 구축 등 ‘인프라(장비)연계 활용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자동차 융복합 기술분야 전문인력 양성 사업’과 ‘미래형 자동차 융복합 기술개발’(고급형 컨버터블 차량 개발, 연비 향상 및 배기가스 저감 모듈 개발, 수소연료차량 저장 및 공급장치 모듈 등) 등도 추진된다.

울산시는 특화기술 육성을 통한 지역별,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 지역특화기술간 융복합화로 연구개발 역량의 시너지 창출, 초광역권 역량 결집을 통한 글로벌 경쟁 거점 육성 등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전국 시도별 광역경제권 시범사업 계획을 신청 받아 사업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올해말 전국 6개 권역별로 1~2개 사업을 선정,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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