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등교하고 싶은 즐거운 학교로 ‘눈길’


[조은뉴스=이준철 기자] 인천시 남구에 위치한 인천용현남초등학교(교장 김동희, 이하 용현남초)는 학생들이 즐겁게 찾는 학교를 꿈꾸는 행복교육공간이다.

예절과 실력, 건강의 삼박자를 갖춘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용현남초는 ‘따뜻한 교육으로 함께 커가는 용현남 행복 더하기’를 주제로 다채로운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는 교육으로 성과를 보이고 있는 용현남초는 기본기를 갖춘 어린이들과, 열정으로 지도하는 교사들, 교육공동체의 한 축으로 교육과정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학모들이 함께하고 있다.

지난해 부임한 김동희 교장은 “인천시교육청의 혁신공감교육이 용현남초에서 꽃피울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고 있지 않다”며 “학생들이 오고 싶은 학교로, 내실 있는 교육과정까지 더하겠다”고 전했다.

△ 용현남초의 교육 핵심 ‘행복 더하기’

병설유치원 포함 47학급으로 이뤄진 용현남초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 더하기’ 프로젝트를 가동해 신뢰를 얻고 있다.

우리고장 지킴이 인천 탐험대를 비롯한 지역사회 체험활동과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묶음으로 학년별, 주제별 학생 눈높이에 맞춘 예술가 프로그램, 학생들의 기초체력 증진을 위한 뉴스포츠 교육의 활성화 등은 분야별로 내실화 되어 있는 용현남초의 교육활동을 보여주는 단초다.

특히,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교육기부 활동으로 이뤄지는 다채로운 교육들이 눈길을 끈다. 인천UTD 프로축구단, SK와이번스 야구단과 함께하는 단체관람과 학생들의 오프닝 공연이 이뤄지고 있으며, 인천박물관협회, 남구청 숲 코디네이터와 함께하는 문화예술 교육도 눈여겨볼만하다.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화합과 창의교육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인천UTD 프로축구단의 경기에 용현남초 치어리딩부 학생들이 참여해 공연을 펼쳐 지역사회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런 교육에 대해 용현남초 관계자는 “행복 더하기 프로젝트는 학교에서 이뤄지는 교육의 전 부분을 학생들의 성장에 방점을 두고 재구성하는데 의의가 있는 교육”이라고 소개했다.


△ 교육공동체 소통으로 교육과정 내실화

용현남초에서 일선 학교에서 찾아보기 힘든 다양하고 특화된 교육환경의 조성이 가능했던 이유 중 하나가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다. 용현남초의 학부모들은 독서교육은 물론, 동아리 강사지원, 다양한 행사지원 등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동희 교장은 “학생들을 위한 교육을 위해서는 교육공동체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부족한 부분을 메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부응하기 위해 학교에서도 교육과정을 공개하고 함께 고민하는 등 열린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용현남초의 행복 더하기 프로젝트는 당장의 성과도 보이고 있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 90%가 넘는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지역사회 체험활동과 문화예술교육, 뉴스포츠 활동 모두 만족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수상실적도 다양하다. 2015 학교스포츠클럽 대회 풋살과 피구 우승을 비롯해, 2014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우수교로 선정돼 200만원의 포상도 받았다.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다채로운 교육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학교,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학교가 용현남초의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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