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서 80개 사, 180여 명 현장 채용

[(대구)조은뉴스=김영환 기자] 대구시는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2015 대구 여성 행복 일자리 박람회가 오는 20일 대구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개최된다고 15일 밝혔다.

대구시 주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대구여성인력개발센터(대구남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 주관으로 4개의 여성새로일하기센터(대구새일, 대구남부새일, 대구달서새일, 수성새일)가 참여해 여성취업정보 제공과 취·창업 희망 여성들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개최된다.

200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대구여성행복 일자리박람회는 지역여성 구직자들에게는 일자리정보를 제공하고,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현장에서 채용함으로써 여성 일자리창출에 크게 기여해 왔다.

박람회는 △ONE-STOP취업준비관 △현장채용관 △사회적경제일자리 및 여성창업기업관 △여성유망직종 교육상담 △여성직업사진전 △부대행사관으로 구성돼 있다.

ONE-STOP 취업준비관에서는 대구시 4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취업설계사가 1:1로 취업상담과 알선을 진행하고, 현장 면접을 위한 이력서 사진촬영, 면접메이크업, 직업심리검사 등도 진행된다.

현장채용관에서는 대구YWCA, 대성글로벌네트웍, G&G콘택트렌즈, 영남대학교 의료원, (주)다이소아성산업 등 총 20개 업체가 현장에서 1:1 면접을 통해 18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60개의 구인업체가 채용공고 게시판을 통해 사무회계, 제조, 교육, 조리, 사회복지, 보건의료 등 경력단절여성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채용정보도 제공한다.

사회적경제일자리 및 여성창업기업관에서는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자활센터 등 사회적경제 관련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제품 홍보 및 여성창업기업의 창업 성공사례 등도 접할 수 있다.

여성유망직종 교육상담관에서는 여성가족부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직업교육훈련 관련 정보들을 제공하는 등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취업을 돕기 위한 교육훈련 상담을 진행한다.

여성직업사진전은 20여 년 전 여성인력개발센터 개소 시기부터 진행된 다양한 직업교육훈련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는 사진전이 열린다.

부대행사관은 개인별 성격 및 행동유형 검사를 통해 자신의 적성과 이에 맞는 직업을 알아보는 지문적성검사와 생애주기별 건강상담 및 혈당, 골밀도, 갑상선 무료검진 등 건강상담관도 운영하고, 산재근로자 상담부스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여성창업상담도 이뤄진다.

여성일자리골든벨을 통해 행사 참여도를 높이고, 일자리 플래시몹(Flashmob),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대구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취업이 어려운 경력단절 여성들은 양질의 일자리 정보와 1:1상담으로 재취업 기회를 가지고, 기업들은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람회 참가업체의 채용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대구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www.how-ywca.or.kr)를 통해 알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구여성인력개발센터(대구남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 053-472-228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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