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학교특성 고려한 교육으로 눈길


[조은뉴스=이준철 기자]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하고 있는 대야초등학교(교장 김정효, 이하 대야초)는 아이들의 소중한 꿈을 물들이는 다양한 교육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합심하고 있는 학교다.

이를 위해서 지역실정을 고려한 교육특화사업과 인성교육과 창의력 신장이라는 교육의 양 날개, 교직원들의 전문성 신장이라는 목표를 구체화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공동체의 소통중심의 참여형 학교운영이라는 노력도 더하고 있다.

대야초의 김정효 교장은 “학생에게는 가고 싶은 학교, 부모에게는 보내고 싶은 학교, 교직원에게는 머무르고 싶은 학교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줄 세우기 교육이 아닌, 모든 학생들이 저마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몸‘튼튼’ 마음‘튼튼’ 건강한 학교만들기

대야초 교육에서 눈여겨 볼만 한 것 교육중 하나가 지역 보건소 지원으로 진행하고 있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중심학교’사업과 ‘건강한 꿈나무’사업이다. 대야초는 각각 2013년과 2014년부터 실시한 이 프로젝트를 통합해 최근에는 ‘몸짱·마음짱 집중이수 프로그램’을 시행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는 아우성(아름다운 우리들의 성) 동아리반, 또래건강리더 동아리반, 튼튼이 동아리(비만관리)반으로 편성 운영해 더욱 구체화 되고 있다.

이를 살펴보면 아우성 동아리반은 30여명의 학생들이 성교육 및 체험활동을 통해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함양하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또래건강리더 동아리반은 마찬가지로 30여명의 학생들이 손소독제 만들기 금연캠페인에 동참해 효과를 얻고 있다. 튼튼이 동아리반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비만 억제를 위한 건강캠프 등으로 호응이 높다.

△ 문화예술에 더 가까이...문화예술교육 특화

대야초가 문화예술교육을 특화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일선 다수 학교에서 적용하고 있는 1인 1악기는 물론, 고학년을 대상으로 합창단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감성UP 리코더 교실을 운영하며 특화된 특기적성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좀 더 살펴보면 대야초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주4시간 리코더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경비 지원사업으로 수익자 부담 무료로 운영돼 누구에게나 열린 교육으로 운영되는 점도 흥미롭다.

이에 더해 리코더 합주단과 중주단을 연중 운영해 실력향상도 도모하고 있다. 그 결과는 지역사회와 나누고 있다. 각종 지역축제에 참여하며 실력을 뽐내고 있는 것이다. 지난 8월에는 제32회 전국리코더 콩쿠르 금상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대야초 관계자는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시키며 시작된 리코더 특기적성 교육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문화예술 활동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정효 교장은 “학색 한 명 한 명이 개성을 살릴 수 있는 교육으로 대야초만의 교육색깔을 명확히 하고 소통중심의 학교경영에 나서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