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고창베리팜이 6차산업의 선진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베리팜힐링파크를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특별한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못난이 마켓’라는 컨셉으로 준비 중인 로컬푸드직매장은 고창지역에서 생산되는 고구마, 멜론, 고추 등과 요즘 제철인 감, 포도와 같은 농산물 중에서 벌레 먹고 찌그러지거나 흠집이 난 상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매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기존에 베리팜에서 판매하는 가공품은 가장 저렴한 것이 3만원대라서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온 외부의 고객들이 선뜻 구매 결정을 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로컬푸드직매장이 들어서면 지역 농산물을 부담없이 1천원, 2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못난이 마켓’이 정식으로 오픈하게 되면, 베리팜힐링파크는 카페와 음식점에 로컬푸드직매장까지 체험 공간을 잘 활용한 6차산업의 완성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평소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 리폼도 즐겨한다는 고창베리팜의 박재숙 대표가 재료를 직접 구해서 만들고, 붙인 셀프인테리어로 더욱 신경쓰고 있다.

박재숙 대표는 “귀농 성공 사례로 많은 곳에 알려지면서 전국 각지의 체험객이나 견학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못난이라는 이름에서 주는 친근하고 긍정적인 이미지와 함께 이름과는 다르게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공간을 통해 많은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못난이 마켓’은 빠르면 이달 말쯤,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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