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생산자·소비자는 하나…‘생소하나’

[(충북)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한살림은 10월 3일 오후 2시부터, 충북 괴산군 괴산읍 ‘2015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주공연장에서 한살림 생소하나 한마당을 연다.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 기간 중에 열리는 한살림 생소하나 한마당에는 곽금순 한살림연합 상임대표와 김찬모 한살림생산자연합회 회장 등 전국 21개 회원생협의 이사장 등 소비자들과 생산자, 실무자 활동가 등 3천여 명이 참여하며, 생산자 소비자들이 정성들여 준비한 먹을거리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서로에게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잔치 한마당으로 진행한다.

한살림 생소하나 잔치는 오후 2시부터 한살림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구성한 40여명의 풍물패의 공연으로 1부 행사를 시작한다. 1부는 전국에서 참여한 생산자와 소비자들을 소개하고 서로 인사를 나누는 마당이다. 이어서 진행되는 2부 행사는 여성생산자와 활동가들의 합창, 괴산·청주·서울 합동민요패의 민요공연,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에게 보내는 감사편지 낭독, 한살림의 젊은 생산자의 내가 꿈꾸는 한살림에 대한 이야기 등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마음을 나누며 흥겨운 공연을 진행한다.

‘생소하나’는 ‘생산과 소비는 하나’라는 구호를 줄인 말로 설립초기부터 ‘생산과 소비는 하나’를 강조해온 한살림이 지향을 반영하고 있다. 한살림은 전국 110여 개 생산자공동체를 기반으로 탄탄한 생산자조직을 꾸리고 있으며, 2014년의 경우 전국의 소비자들이 연간 726회 생산지를 방문해 일손돕기 등 도농교류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 협력과 교류는 국내 생협들 가운데서도 특별한 경우다. 한살림은 한살림 생산자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충북 괴산지역에서 열리는 유기농산업엑스포를 계기로 한살림이 홍보관을 설치 운영하고있으며 10월 3일 한살림생소하나 한마당을 통해 내년 30주년을 앞두고 있는 한살림의 생산자·소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살림의 첫 마음을 되돌아 보자는 취지도 담고 있다.

이날 한살림 생소하나 한마당에는 한살림가족들 외에도 이시종 충북도지사, 윤충노 괴산군 부군수 등이 참석해 생산자 소비자 한마당을 축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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