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조은뉴스=김영환 기자] ‘실크로드 경주 2015 대구시 문화의 날 행사’에 대구대표단이 참가해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대구시는 오는 2일 경주 백결공연장에서 ‘실크로드 경주 2015 대구시 문화의 날’ 행사에 대구대표단이 참가해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대구대표단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 대구시의회 이동희 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 30여 명, 류형우 대구예총회장, 심재찬 대구문화재단 대표, 송외선 대구여협회장, 대구시공연단 70여 명 등 200여 명은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10월 2일을 ‘대구시 문화의 날’로 지정한 것은 대구·경북의 상생발전을 위해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를 소개하고 양 자치단체간의 우호협력을 다지기 위한 것이다.

이날 행사는 1부 의식행사와 2부 대구시 공연단의 축하공연으로 이뤄진다.

1부 행사는 경북도 이인선 경제부지사의 환영인사, 대구시 김연창경제부시장의 인사말씀, 경북도의회 장대진 의장·대구시의회 이동희 의장의 축사, 류형우 대구예총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되며, 양 도시간의 상호 기념품(기마인물형토기↔방짜 수저세트)을 교환한다.

2부 축하공연은 대구 문화예술을 소개하는 ‘대구홍보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대구 트롬본 앙상블의 ‘트롬본합주’, 뮤지컬 배우 박소연과 소프라노 마혜선의 ‘여성독창’, 최댄스 컴퍼니의 ‘현대무용’, 아르스노바 중창단의 ‘남성중창’ 순으로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공연문화도시 대구의 역동적이고 활기찬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이날 대구시 공연단의 특징은 지난 7월에 성공리에 끝난 제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과 10월 8일부터 화려하게 막을 올릴 제1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기념해 뮤지컬 배우 박소연과 소프라노 마혜선씨가 뮤지컬 음악과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는 예로부터 춤의 중요한 근원지였고, 한국무용의 박지홍, 정소산을 비롯해 현대무용가 1세대들의 중심인물인 김상규, 정막 등이 활발하게 공연활동을 펼친 지역으로 지자체 최초로 현대 무용단을 설립한 곳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에서도 우수한 현대무용의 진수를 최댄스 컴퍼니가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예술을 대표하는 (사)한국예총대구광역시연합회 회원, (재)대구문화재단 직원, (사)대구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가해 대구·경북이 상생 협력하는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