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조은뉴스=김영환 기자] 대구시는 추석 연휴기간 유동인구 급증으로 시가지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쓰레기 투기발생과 주택가 생활쓰레기 적체로 인한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추석연휴 쓰레기 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대구시와 구·군은 추석을 맞아 관문지역, 주요도로, 공원유원지 등 유동인구가 많은 청소 취약지와 적체된 쓰레기에 대해 일제 대청소를 집중적으로 시행한다.

이와 함께 추석연휴기간에는 중점 청결지역을 설정해 수거를 강화하고, 쓰레기 수거일자를 조정해 연휴 중 3일(26, 28, 29일)은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를 정상적으로 수거한다.

추석 당일(27일)은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으므로 가능한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연휴기간 쓰레기를 원활히 처리하기 위해 생활쓰레기 처리 상황반(4개조 8명)을 편성, 비상근무를 시행하고, 구·군은 처리 상황반과 가로미화원, 청소대행업체 관계자 등으로 기동청소반을 운영해 상습 투기지역 등에 대한 수거활동 강화 및 쓰레기 관련 민원에 신속히 대처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한다.

음식물 쓰레기 감량화를 위해 반상회보, 아파트 게시판, 옥외 전광판 등을 통해 명절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당일처리 원칙의 수거체계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백화점, 할인점 등 대형마트의 추석 선물세트 과대포장 유통행위에 대해 단속반을 편성, 지도·점검을 시행한다.

대구시 김영기 자원순환과장은 “추석 연휴 기간 쓰레기 배출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석 연휴 중에도 청소작업을 중단하지 않고 근무조를 확대 편성하는 등 시민불편 해소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며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 모두가 편안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내 집·내 점포 앞 청소,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과대포장 억제 등에 시민들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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