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바이오니아와 유한양행은 차세대 신개념 신약으로 부상하고 있는 RNAi 신약분야에서 나노입자형 RNAi 물질인 새미알엔에이(SAMiRNA™)를 이용해 고형암 및 특발성폐섬유화증, 피부질환 등을 대상으로 질병유발 유전자 발현을 효율적으로 억제하는 신약들을 개발하기 위한 기술이전과 전략적 투자를 포함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바이오니아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향후 전임상 및 임상시험 수행에 필요한 나노입자형 RNAi 치료제 신기술인 SAMiRNA™를 이용한 신약후보물질들을 유한양행에 공급하고, 유한양행은 비임상/임상연구를 통해 국내 및 글로벌 신약 사업화를 추진한다. 이번 기술이전 된 특발성폐섬유화증 신약후보물질은 지난 2014년 2월부터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14.3억 원/20개월) 지원으로 개발되었다.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바이오니아는 초기 기술이전료 및 개발단계별 정액기술료 110억을 받고, 제품화 시 경상기술료와 글로벌 제약사 기술 이전 시 유한양행과 수익 배분하는 상호 윈-윈 체계를 구축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5월 말, 나노입자형 RNAi 치료제 신기술인 SAMiRNA™를 이용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면역항암치료제 및 면역마커 동반분자진단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지난 9월 22일에 바이오니아의 연구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100억 원을 투자 결정한 바 있다.

바이오니아의 박한오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 및 전략적 제휴를 통해 유한양행의 풍부한 신약 및 임상개발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오니아의 원천기술로 개발한 신약후보 물질들을 최단 시일 내 글로벌 임상개발을 진행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차세대 신약플랫폼인 유전자저해 신약 분야의 치열한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는 최적의 협력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이 프로젝트의 성공을 통해 우리나라가 차세대 신약개발을 주도해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보였다.

현재 바이오니아의 SAMiRNA™ 기술은 한국, 미국에 이어 유럽, 중국, 일본에 특허등록이 완료된 나노입자형 단분자 RNAi(RNA interference) 물질로서 비임상시험실시기관(GLP)의 독성시험을 통해 매우 안전한 물질로 밝혀졌고, 국소투여 및 전신투여가 가능하다. 게놈프로젝트 이후 수많은 질병관련 RNA들이 밝혀지고 있어, 이들을 선택적으로 분해시킬 수 있는 다양한 난치병 치료제를 제한 없이 개발해 나갈 수 있다. 경쟁회사들의 RNAi 신약후보물질들과 달리 SAMiRNA™는 단일분자형태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품질관리 및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선천면역반응 등의 독성이 없는 것이 큰 장점이다.

현재 바이오니아는 SAMiRNA™ 기술을 적용해 다국적 제약기업인 Sanofi사와 항암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지속해 오고 있으며,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으로 특발성 폐섬유화증(IPF) 치료제 개발 및 보건복지부 지원 혁신형제약기업 국제공동연구지원사업으로 뎅기치료제 개발에 나서는 등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 질환들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신약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로부터 2012년에 이어 2015년에도 혁신형제약기업으로 인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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