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조은뉴스=김영환 기자] 대구서부경찰서(총경 서진교)는 경북 김천시 아포읍 소재 사단법인 에제르스쿨 수련원에서 SPO와 청소년의 ‘아름다운 동행’ 1박 2일 힐링캠프를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대구청년회의소JCI(회장 이기원), 대구서부공업고등학교(교장 이내홍) 학생 27명, 경찰관 11명, 서대구청년회의소 회원 13명, 서부공고 안전생활부 교사 6명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범죄 심리사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에서는 나를 돌아보기, 가족 돌아보기, 미래 설계하기를 기획하고 진행했고 전문 레크레이션 강사 등을 초빙해 청소년들의 감성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번 힐링캠프 기간 동안 SPO 1명과 서대구청년회의소 회원2명, 청소년 3명간의 1:1 멘토링 및 지역사회 선배인 JCI위원들의 생생한 특강 등을 통해 인생 선배로서 학교생활에 대한 조언 및 경청과 공감을 함으로써 청소년이 밝고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는 시간을 보냈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왜 학교를 다녀야 하는지 앞으로 내가 정말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이었다”며 “인생선배인 진행요원들의 격려와 성공사례를 들으면서 저도 성공해서 10년 뒤엔 꼭 제 성공담을 방황하는 친구들에게 들려줘야겠다는 목표를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를 기획하고 진행한 학교전담경찰관은 “학생들과 교감 소통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데, 하룻밤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아이들 내면의 애기를 많이 들을 수 있었다”며 “학교전담경찰관으로서 청소년들을 친동생처럼 보호하고 실질적으로 지원해야 할 사명감과 책임감을 더욱 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체험 후기를 말했다.

대구서부경찰서는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맞춤형 사후관리를 통해 가해학생은 선도하고 피해학생의 보호·지원에 정성을 다하는 등 학교폭력 예방·근절에 더욱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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