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메치기, 민속놀이 체험, 전통공연, 포토쿠션 이벤트 등 무료 문화행사 풍성

[(인천)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365일 고품격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사하는 인천국제공항이 한민족 최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국내·외 공항 이용객들에게 풍성한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선물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박완수)는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과 함께 추석 전날인 26일부터 추석 다음날인 28일까지 인천공항의 대표 전통문화명소인 한국전통문화센터와 한국문화거리에서 ‘인천공항 한가위 큰잔치’를 연다고 밝혔다.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제공돼 공항 이용의 즐거움을 더할 전망이다.

우선 추석 전날인 26일에는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면세지역에 위치한 한국전통문화센터 특설무대에서 장고춤, 부채춤 등 흥겨운 전통공연이 펼쳐진다. 한가위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떡메치기, 향첩 만들기를 비롯한 공예체험, 전통복식 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여객터미널 4층 한국문화거리에서는 한의사들이 공항 이용객들을 직접 진맥하고 사상체질을 풀이해주는 한의학 체험(26∼28일)이 진행되는데, 외국인 여객들도 체험이 가능하도록 통역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한 송편과 차를 즐기며 한국의 전통예절을 체험하는 다례체험(26일), 왕가의 산책 퍼레이드와 연계한 궁중정재 공연과 포구락, 투호 등의 전통 민속놀이 체험(26∼28일)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인천공항 상시문화공연은 추석 연휴에도 쉬지 않고 이어진다. 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는 “우리 춤 이야기”의 전통무용이 일 3회, 3층 출국장 면세구역 중앙 무대에서는 피아노 5중주 ‘작은 음악회’가 일 5회 펼쳐진다. 26일과 27일에는 특별히 밀레니엄홀 공연 관람객 대상으로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쿠션에 새겨 무료로 제공하는 ‘나만의 포토쿠션 만들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인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특별한 추석을 보내고자 인천공항을 오가는 이용객들이 공항에서도 지루할 틈 없이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추석에도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며 “특히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로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외국인 방문객들이 한국의 전통세시풍속을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은 연중 열리는 상시문화공연과 왕가의 산책 퍼레이드 외에도 한국전통문화센터와 한국문화거리, 미디어월, 공예 전시관 등 인천공항 내 12개소의 문화시설에서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표적인 문화공항(Culture-port)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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