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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L 만국회의 1주년 기념식 개최...“평화의 씨는 전 세계에 뿌려졌다”
HWPL 만국회의 1주년 기념식 개최...“평화의 씨는 전 세계에 뿌려졌다”
  • 김영환 기자
  • 승인 2015.09.19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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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전·현직 대통령·총리, 주요 국제법 전문가 등 5만 7000여명 참석

[(대구)조은뉴스=김영환 기자] 민간 평화단체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주최하는 ‘종교대통합 만국회의(WARP·World Alliance of Religions Peace Summit)’ 1주년 기념식이 지난 18일 서울 올림픽 공원 평화의 문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만국회의에 참석했던 각국 전·현직 대통령·총리를 포함한 국가수반급 지도자 10여명, 주요 국제법 전문가 80여명, 92개국 종교·청년·여성 지도자 270여명과 회원 및 시민 5만 7000여명이 서울에서 모인 가운데 대구 동성로 일대를 비롯해 대전∙부산∙광주 등 5개 주요도시와 전 세계에서 인터넷 생방송으로 중계돼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기념식은 HWPL이 협력단체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산하단체 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의 날개로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1주년을 축하하며 전쟁 없는 평화의 세계를 후대의 유업으로 물려주는 것이 영원한 빛이고 생명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HWPL  이만희 대표는 기념사에서 “전·현직 정치인 및 대법관들은 국제법 제정을 위해, 종교 대표 및 지도자들은 종교대통합을 위해 종교연합사무실을 운영하며 경서비교 확인 작업이 한창”이라며 “이는 지난번 만국회의의 약속을 지키는 일이다. 우리 다함께 평화의 사자가 되어 이룹시다”고 말했다.

지난해 만국회의에 참석한 20여 명의 국가 수반급 지도자들은 전쟁종식을 위한 국제법안 제정 활동에 동참하는 협약서에 서명했으며, 12개 종단의 대표 지도자 및 각국 종교지도자들 역시 전쟁의 원인이 되는 종교 분쟁을 종식 짓기 위한 종교대통합의 결의를 다졌었다. 이후 세계평화를 이루기 위한 실질적인 움직임들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종교연합사무실은 53개국에 104개소가 설립·운영되고 있다.

IWPG 김남희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만국회의는 세계평화를 위해 반드시 치러져야 했던 전무후무한 평화의 답임을 지난 1년간 증명해왔다”며 “이만희 대표는 만국회의 이후로 쉬지 않고 세계를 순방하며 평화를 전했고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 종교통합을 위해 뛰어오셨다”고 말했다.

또 “많은 분들이 남북통일이 세계 평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님의 평화 실현은 5대양 6대주를 돌아 북한에서 그 마침표를 찍을 것이다. 전 세계 유일의 분단국인 남북한 간 평화를 이뤄 낼 것”이라며 “평화의 씨는 이미 전 세계로 심겨졌으니 우리가 이를 빨리 알려 평화의 시대를 앞당기자”고 외쳤다.

이날 축사자로 나선 스테판 메시치 크로아티아 전 대통령은 “인류가 달성한 최고의 업적인 민주주의와 인도주의적 가치가 심각히 위협받고 있어 유엔 사무총장 및 유엔 회원국들에 전쟁종식 호소문을 보내야 한다”며 “전쟁종식을 위한 국제법안 제정을 적극 지지하기 위해 이에 동참할 인사들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칼 라즈 레그미 네팔 전 국무총리(현 대법원장)는 “네팔 지진 피해를 도와준 HWPL과 IPYG에 사랑과 우정 그리고 진정한 봉사의 정신을 발견한 것과 이들이 펼치는 평화의 일은 세계에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비폭력과 평화는 오늘날 가장 필요한 주제로, 전쟁종식을 위한 국제법 제정은 시대의 요구라는 이 대표의 말에 공감하며 법관들이 이번 만국회의 1주년의 목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기대했다.

레제프 메이다니 알바니아 전 대통령은 “유엔 헌장에는 전쟁을 종식시킬 조항이 없기 때문에 자유와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프레임 워크가 필요하다”며 “세계 평화를 이루기 위해 문화와 사회와 경제적인 역량을 하나로 모아 전세계적인 협력을 이루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데타 니샤니 영부인은 “사람들 마음에 전쟁을 위한 돌덩이리 같은 것이 있어 눈이 있어도 볼 수 없었고 귀가 있어도 들을 수 없었던 시절이 있었다”며 “여성들은 각 가정서 평화를 이루고 나아가 세상에 진정한 변화를 가지고 올 수 있다”고 피력했다.

아쉬라프 리피 레바논 현 법무부 장관은 “세계 평화는 더 꿈이 아닌 확실한 목표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국제 회의와 협력해 국제분쟁 종식을 촉구할 협의와 조약에 서명해야 한다”며 “수천만 명의 무고한 희생자들을 목격한 아랍인으로서 오늘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중동의 평화를 가져올 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와 김 대표 및 행사에 참석한 국내·외 인사들이 모두 함께 초대형 비빔밥을 만드는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비빔밥은 조화와 화합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이번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이 나라와 인종, 사상은 다르지만 모두 하나 돼 세계평화를 이뤄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됐다.

대구 동성로 일대에 설치된 대형스크린을 통해 기념식 현장을 시청한 시민 김순영(50·여·대명동) 씨는 “북한 도발과 시리아 난민 등 뉴스를 통해 보는 세상은 참 불안하기만 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불안한 내 마음에 안정감을 주는 듯해 속시원했다”며 “전쟁종식을 위한 국제법 제정과 경서를 통일해서 종교가 통일된다면, 진짜로 평화가 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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