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조은뉴스=김영환 기자] 대구시는 추석명절 물가안정 특별관리를 위해 16일 상황실에서 김연창 경제부시장 주재로 ‘추석맞이 물가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농산물품질관리원, 대구백화점, 소비자단체, 구·군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관별 물가안정대책에 관해 논의했다.

대구시는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제수용품 등을 포함한 28개 품목을 중점관리품목으로 선정해 지속적인 물가 모니터링을 추진할 계획이다.

물가안정 주요 대책으로 대구시와 8개 구·군은 ‘물가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관계기관과의 합동점검을 통해 가격표시이행 실태, 원산지 표시 및 부정축산물 유통, 외식비 등의 개인 서비스 요금 부당인상 등에 대한 지도와 단속을 벌인다.

시민들의 추석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통단계를 축소해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 농축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22개소)를 운영하고,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수급 조절 관계기관은 반입물량 확보 및 산지 출하활동 독려 등을 통해 수급안정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시와 구·군은 부녀회, 소비자단체를 중심으로 전통시장 및 온누리상품 사용 활성화와 같은 건전한 명절 보내기 운동 등을 전개한다.

추석 명절 전까지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에 대한 가격조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매일 공개한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수시 가격동향 분석, 합동지도 단속반 운영, 대량보관업체 수급동향을 파악해 성수품 수급안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들도 직거래장터 및 특판 행사에 활발히 참여하고, 제수품을 미리 구입하는 등 합리적 소비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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