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조은뉴스=김영환 기자] 대구근대역사관은 문화예술 등을 주제로 한 무료 시민강좌인 ‘2015년도 하반기 근대역사아카데미’를 10월 13일부터 10월 23일까지 역사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문화재, 영화, 음악, 미술, 문학 등 다양한 주제로 열리는 이번 아카데미는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청해 학술자료와 영상물 등을 소개하며, 재미있고 깊이 있는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좌는 10월 13일 △간송미술문화재단 이성낙 이사의 ‘초상화를 통해 본 옛 사람들의 질병’을 시작으로 △카이스트 전봉관 교수, ‘경성고민상담소 - 모던걸, 모던보이의 연애와 사랑’ △문화재청 김상엽 문화재감정위원, ‘한국 근대 미술품 수장가’ △동아일보 이광표 정책사회부장, ‘옛 그림 속 숨은 문화재 찾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또 △경기대 안창모 교수, ‘근대공간과 문화’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정은하 회장, ‘한국민요 아리랑의 이해’ △영화공간 필름통 김중기 대표, ‘영화의 탄생 - 근대를 중심으로’ △금오공대 김상태 교수의 ‘일제강점기 대구의 극장문화’ 등의 강의가 이어진다.

2주 동안 열리는 이번 강좌는 매주 화요일에서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열리며, 총 8개 강좌 중 6개 강좌 이상 이수자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된다.

모집 정원은 80명이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지역에 거주하며, 역사와 문화예술, 인문학 등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이며, 근대역사관 홈페이지에서 수강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역사관 사무실을 방문해 직접 제출하거나 담당학예사 이메일(dudwn8655@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오는 25일 확정된 수강생은 당일 개별 통지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구근대역사관 홈페이지(http://artcenter.daegu.go.kr/dmhm)를 참고하면 된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최현묵 관장은 “이번 강좌는 지역민들이 근현대기 역사와 문화, 예술에 대한 소양과 안목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30∼40대 주부 등 젊은 층이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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