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펀, 11일부터 13일까지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대구)조은뉴스=김영환 기자]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게임 축제인 ‘대구글로벌게임문화축제 e-Fun 2015(글로벌 이펀)’가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 주최로 열리는 글로벌 이펀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과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양유길)이 공동 주관으로 15회를 맞는 국내 최장수 게임문화축제이다. 

올해 글로벌 이펀은 ‘Always Game in Daegu’(언제나 대구 안에서 즐기는 게임)라는 슬로건 하에 게임에 대한 다양한 시도와 콘텐츠들로 동성로 일원을 채울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시도돼 호평을 받은 게임영상콘서트는 올해 (주)네오위즈게임즈의 신작 블레스의 게임음악과 영상으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블레스는 지난 5년 간 준비해 온 MMORPG 게임으로 올 하반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어 이번 행사를 통해 대중들에게 선을 보일 예정이다.

올해 게임영상콘서트는 현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김범수 상임지휘자의 지휘와 대구코리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11일과 12일 양일간 진행된다. 42인조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단은 세계적인 영화음악의 거장인 ‘한스 짐머’가 제작한 블레스의 음원 10곡을 연주해 글로벌 이펀을 찾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게임음악의 세계를 소개할 예정이다.

국내·외 우수 게임기업들이 참가하는 게임콘텐츠 전시존은 12일, 13일 동성로 일원에서 개최되며, 온라인, 모바일, 보드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특히, 전시존에서는 스마트 앱과 연계해 체험과 동시에 가상화폐를 지급받아 다양한 행사 기념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참가자 혜택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번 글로벌 이펀을 통해 한 자리에서 접하기 힘든 게임의 다양한 요소들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게임기업과 게임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박운상 문화콘텐츠과장은 “올해 글로벌 이펀을 통해 건전한 게임문화 기반을 구축하여 침체된 게임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게임과 생활문화의 결합을 통해 지역민의 삶의 질 제고라는 문화적 목표를 달성하고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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