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대형 기자]   광주시가 서구 풍암동 풍암호수 주변에 설치한 야간경관조명이 아름다운 야경을 선보여 시민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에 설치한 야간경관조명은 지난 3월 공개 공모에 (주)포에프 등 3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 선정된 디자인 컨셉트 작품 ‘결’이며, 8개월간만에 준공됐다.

호수주변에 설치한 시설은 산책로 보안등과 목교 3곳의 스텝조명, 벽천 분수의 수중조명, 행복 정자의 지중매입조명, 버드나무 숲과 소나무의 업라이트조명, 생태연못 징검다리의 태양광 매입조명, 제방의 볼라드조명 등 14종 1,471개 등이다.

평상시에는 은은한 밝기로 운영하고 주말과 각종 행사에는 이벤트를 할 수 있는 밝기로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야간경관조명은 기존 고가의 경관조명기구를 수입해 설치해온 관행을 깨고 광주지역 광산업단지에 입주한 업체에서 LED 조명기구와 점소등 장치 등을 자체 제작 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조명등 가운데 95%를 LED 조명으로 설치해 전기료 등 유지관리비도 대폭 줄일 것으로 보인다.

이종근 도시디자인과장은 “풍암호수가 풍암지구 아파트 밀집 지역에 위치해 인근 주민들의 산책코스로 애용되고 있는데 이번 야경연출로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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