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조은뉴스=김영환 기자] 대구시는 오는 26일까지 20일간 추석맞이 온누리상품권 판매 촉진 기간으로 정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이는 전반적인 소비부진에 따른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기업, 기관단체, 공사공단, 시민단체 등 2천 6백여 곳에 온누리상품권 구매협조 공문을 발송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주재하는 판매촉진행사를 비롯해 지역의 각계각층 인사를 초청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온누리상품권 판매를 위한 다양한 판촉행사 및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기업 임직원, 아파트부녀회 등 실수요자의 상품권 구매 향상을 위한 전담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시와 구·군을 비롯한 모든 공공기관에서는 부서별로 날짜를 정해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추석선물을 구매토록하고 각종 시상금, 회의 참석수당 등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게 하는 등 온누리상품권 이용활성화를 적극 추진한다.

온누리상품권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久 시장경영진흥원)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09년 발행을 시작한 후 올해 8월말까지 지역에서만 967억 원이 판매되는 등 전통시장 매출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메르스 사태로 인한 정부의 소비 진작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온누리상품권을 10% 할인판매하고 있다.

대구시 서경현 경제정책과장은 “최근 물가조사 결과 전통시장은 대형마트보다 20%이상 가격이 저렴하고, 온누리상품권 현금구매 시 10% 할인혜택도 받는 일석이조의 경제적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올해 추석에는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이나, 추석선물을 구매해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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