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2015년 제26회 전국 ICT 창의성 대회에서 모바일 앱(어플)개발 부문에 출품한 제주지역 청소년들이 금상, 은상, 동상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특히 황연수(서귀포 위미중 3년) 학생은 청정지역 이미지에 걸맞은 전기자동차 관리 앱을 출품하여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서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현시준(은상), 전혜림(동상), 김형진(장려상), 오룡일(장려상)학생이 수상하였으며, 제주대학교교육대학 과학영재원(중등부) 홍승수, 양호성, 배건우 학생은 팀으로 참여하여 은상을 수상, 제주대학교교육대학 과학영재원(고등부)의 강경지, 김보민, 고보민 학생들 역시 팀별 참여하여 동상을 받는 등 제주지역에서 최근 IT 분야에서 주목받는 모바일 앱 개발 부문에서 전국에서 최고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달성하였다.

또한 제주대학교교육대학 과학영재원 박남제 교수, 서귀포 위미중학교 양영수 교사, 서귀포산업고등학교 양기봉 교사 모두 우수지도자상을 받음으로써 제주지역에서 참여 학생, 지도교사 모두 수상하는 겹경사를 이루어 냈다.

특히 이러한 쾌거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이미 2014년부터 자유학기제 기간 중 모바일 앱 창작활동을 전국에서는 최초로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꾸준한 개발활동을 통해 이루어낸 결과이다.

시상식에 참석한 황연수 학생(위미중학교 3년)은 “대부분 친구가 모바일게임에 빠져있는 동안 학습에 유용한 다양한 모바일 앱을 만들어 친구들에게도 사용하도록 해주고 이렇게 상까지 받게 돼서 영광”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사인 양영수 교사(위미중학교) 역시 “처음엔 호기심에 참여한 아이들이 혼자서 앱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창의성 교육을 해주었단 생각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제주지역 소재 모바일 앱 전문 기업 (HB네트웍크, 대표 오민혁)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무상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전문 강사를 통해 자유학기제를 활용한 창작활동이 가능했다.

초, 중, 고 교사 대상 모바일 앱 개발 직무연수를 통해 프로그램 개발 기술을 습득하고 이를 통해 학교별 선생님들이 직접 학생들과 창의적인 주제를 갖고 개발에 참여하면서 다양하고 유용한 모바일 앱 개발과 출품이 이루어졌다.

제주지역 소재 모바일 앱 전문 기업(HB네트웍크, 대표 오민혁)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무상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전문 강사를 통해 자유학기제를 활용한 창작활동이 가능했다.

초, 중, 고 교사 대상 모바일 앱 개발 직무연수를 통해 프로그램 개발 기술을 습득하고 이를 통해 학교별 선생님들이 직접 학생들과 창의적인 주제를 갖고 개발에 참여하면서 다양하고 유용한 모바일 앱 개발과 출품이 이루어졌다.

자유학기제, 방학 후 수업, 선택교과 수업 등을 통해 학업보다 중요한 창의력을 향상하게 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한 상황에서 모처럼 제주지역 학생, 선생님들이 만들어낸 이번 수상결과가 더 많은 학생에게 체험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특히 이러한 환경조성을 위해 최근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에서는 제주도 내 초, 중, 고등학교 대상 모바일 앱 개발 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각 학교 교사 대상 직무연수를 통해 학생들에게 앱 개발 소프트웨어 교육이 가능하도록 1억 원 상당의 교육용 소프트웨어 무상제공을 시행하고 있다. 제주도 내 학교에 한 해 8월 말까지 공모과정을 거쳐 약 30개 학교에 제공될 예정이다.

2018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정보과학’ 정규과목 신설에 따라 초·중·고등학생에게 소프트웨어(SW)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제주지역에서 이러한 앞선 노력이 IT 분야에서 제주지역 인재 양성에도 큰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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