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제15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이 27일 개막놀이를 시작으로 30일까지 목포원도심 차안다니는 거리 일대와 오거리 등에서 나흘동안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용호상박 개막놀이는 200여명의 시민이 한달동안 준비한 SNS커뮤니티댄스, 놀이, 만들기 등을 선보여 최고의 난장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막놀이는 권원태 명인의 남사당 줄타기를 시작으로 용과 호랑이를 상징하는 대형상징물을 시민들이 어깨에 메고 춤, 댄스, 무예, 퍼포먼스 등 각종의 공연으로 화려한 놀이를 펼치고 불을 이용한 환상적인 파어어 퍼포먼스가 공연된다.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은 아프리카, 미국, 뉴질랜드, 라오스 등 세계 9개국 13팀의 해외공연을 비롯해 국내유명공연, 예향남도공연, 부대행사 등으로 나뉘어 총 80여 공연과 행사로 도시한복판에서 흥겨운 힐링의 자리를 마련한다.

아이들이 볼 수 있는 인형극을 비롯해 줄타기, 마당극, 풍물, 음악극, 마술, 마임, 서커스, 놀이극, 콘서트, 퓨전국악, 이동형공연 등 거리마당에 신기하고 재미있는 공연들로 신명난 볼거리를 주게 된다.

예술성, 대중성, 실험성 등 3박자가 곁들인 이동형 거리공연 ‘황금영혼’, ‘소파에태워줄께’, ‘장꾼광대’, ‘거리음악극’ 등은 최대의 즐거움을 주는 공연으로 거리마당 곳곳을 배치해 출렁이게 한다.

축제의 백미로 알려진 ‘굿쩐’은 출연자의 바구니에 코인(주화)을 넣어주는 나눔문화 프로그램으로 관객이 즐기는 최고의 이벤트로 손꼽히고 있다. 올해는 전남문화예술재단과 손잡고 문화누리카드를 이용해 공연자 굿쩐과 예술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축제 주제를 보여줄 ‘목포근대의 거리 공연여행’은 여행단이 목포 100년의 역사유적과 얽힌 이야기를 탐방하면서 해설, 공연, 체험, 전시 등의 특별프로그램을 갖는다. 여행자들은 100년전 일본인이 살았던 만호동, 유달동 등의 목포근대거리를 탐방한다. 이 프로그램은 이미 전국 문화관광자원화 관련 인사들로부터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화제가 되어 행사당일 많은 전문가들과 시민, 관광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도민이 참여하는 프리마켓, 달려라피아노, 이색전시, 국제심포지움, 마당아티스트 선발전, 예술장돌뱅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으로 가득 채워져 명실상부 세계축제로서의 위상을 보여준다.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자원화사업 대표공연예술제로 2년연속 선정 및 A등급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지역과 세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공연을 통해 지역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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