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대형 기자]   에듀윌 반딧불이 사회봉사단은 지난 10월 31일 로뎀나무를 방문해 ‘사랑의 책 읽기 봉사’를 펼쳤다고 2일 밝혔다.

‘로뎀나무’는 지난 1995년 갈 곳 없는 독거, 가출, 치매노인, 장애인, 고아들의 쉼터인 ‘로뎀 나무의 집’으로 설립되었다.

현재 부모가 없거나 부모의 보살핌을 받을 수 없게 된 아이들을 보호하는 ‘로뎀나무’와 청소년들이 생활하는 ‘그룹홈’, 지역사회 소외아동을 위한 나눔누리방 ‘깨터’로 이루어진 아동복지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반딧불이 봉사단원 김희정 독서지도사의 도움으로 ‘로뎀나무’ 아이들과 함께 로뎀나무의 작은 도서관에서 이 달의 선정동화 ‘난 무서운 늑대라구!’를 읽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난 무서운 늑대라구!’는 글을 모르는 늑대가 농장의 동물들에게 비웃음을 당하여 그 충격으로 책을 읽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독서보다 컴퓨터나 게임기 등 다른 놀이문화에 더 큰 재미를 느끼는 요즘 어린이들에게 교훈을 주는 이야기이다.

책 읽기 후에는 하드스틱을 이용한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활동도 이어졌다. 아이들은 색종이와 색연필로 알록달록 예쁜 모양의 하드스틱 책갈피를 만들며 앞으로 책을 더 열심히 읽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다.

김희정 독서지도사는 “동화책에 몰입해 독서에 대한 중요성도 배우고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며 보람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한편 로뎀나무와 함께 하는 반딧불이 봉사단의 책 읽기 봉사는 매월 1회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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