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대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만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큐멘터리 <만화 100년, 시대에서 숨쉬다>를 SBS와 함께 제작해 '만화의 날'인 오는 11월 3일 오후 4시에 방영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한국만화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으며, 한국만화의 100년사를 돌아봄과 동시에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영상 기록으로, 연예인 김C가 나레이션을 맡고 이현세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이 진행을 맡는다.

<만화 100년, 시대에서 숨쉬다>에서는 한국 최초의 만화인 이도영 화백의 삽화에서부터 출발, 지난 100년간 국민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힘이 되어주었던 정겨운 주인공들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국민을 대변해 세상을 향한 돌파구가 되어주던 시사만화와 최근의 웹툰까지 시대 속에서 숨쉬어왔던 한국만화를 조명하고 나아가 세계속에 우뚝 선 한국만화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도토리 용사>, <코주부 삼국지>등 옛 추억의 작품들을 비롯, 60~70년대 만화방에서 읽던 <라이파이>, <로봇 태권브이>나 80년대 전성기의 순정만화와 성인만화 등 명작들을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CG)과 플래시 영상으로 구현하여 기존의 정적인 화면구성과는 다른 색다른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유인촌 장관은 “만화가 세계시장에 진출한다는 것은 단순히 만화 한 편, 책 한권이 수출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영화·드라마 ·게임·애니메이션·캐릭터 등 문화콘텐츠 창작의 원작을 수출한다는 면에서 만화수출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정부도 우리 만화가 대표적인 문화콘텐츠산업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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