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성동고가차도 건설공사장 무더위 쉼터에서 근로자들이 다과를 먹으며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대구)조은뉴스=김영환 기자] 대구시 건설본부가 폭염 관련 건설공사장 안전 대책으로 각 공사장에 근로자 쉼터를 설치하고, 생수·화채·얼음조끼 등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대구건설본부는 철근가공 조립, 강재용접 등 열을 가하는 작업은 오전 시간대에 실시하도록 하는 등 작업인부들의 폭염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작업 전·중·마무리 시 안전교육 및 체력점검을 통해 환자 발생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기온이 최고에 달하는 오후 시간대에는 근로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수시로 휴식시간을 가지며 필요시 작업을 조기 종료하는 등 탄력적인 현장관리를 하고 있다.

또 혹서기에 놓치기 쉬운 품질관리를 위해 콘크리트 타설시간 조정, 적정한 혼화제사용 및 습윤양생의 적극 유도를 통해 건설공사 품질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구시 안종희 건설본부장은 “대구시가 시행하는 24개 주요건설 현장에 폭염대비 안전대책을 철저히 이행하고, 폭염으로 인한 환자발생에 대비해 공사장 인근병원 및 119폭염 구급대와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 등 혹서기 공사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본부는 ‘동대구역고가교 개체공사’, ‘대구야구장 건설공사’ 등 24개 주요 건설공사장에 1일 평균 750명 정도의 근로인원을 고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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