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광주광역시가 은퇴자의 재능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50세 이상 퇴직 전문인력 1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사회공헌활동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하반기에 1억6000여 만원(국비1억3000만원, 시비3000만원)을 투입해 퇴직 전문인력 1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만 50세 이상 전문성과 경력을 갖춘 퇴직자(참여자)와 공익적 사회서비스를 확대하기 원하는 기관(참여기관)과 매칭을 통해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재능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 사업으로, 참여자에게는 하루 최대 1만6000원의 참여 수당과 8000원의 활동 실비를 제공한다.

참여자는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행정 경험을 활용해 행정사무 지원 및 방문상담 ▲요양보호사나 간병인들에게 간호 관련 강의와 교육 ▲탈북자 대상 우체국 우편 및 예금업무 상담 ▲청소년을 위한 카페에서 위기 청소년과 일반 청소년 상담 ▲소비자상담센터에서 소비자분쟁 접수 시 사고의류 시험분석 및 분쟁 조정 등 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달 사업수행기관 모집하고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고용노동부 공모에서 광주시곰두리봉사회가 최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올해 말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역 사회에 봉사하는 활동으로, 고령 은퇴자의 노후 생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전문성과 경력을 겸비한 지역의 퇴직자나 은퇴자들이 자신의 재능과 경험을 살려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보람있는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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