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참석을 유도하려 용돈주다가 오히려 일탈 부추겨

CBS의 보도에 의하면 대전의 한 교회에서 예배에 오는 청소년들에게 1만원씩을 준다고 한다.

해당 교회 학생 A군은 올해 초 친구의 말에 이끌려 대전 유성구의 한 교회를 다니게 되었다.
친구는 A군에게 교회 출석후 1시간 동안 앉아있으면 1만원을 준다고 설득했다.

A군은 많은 청소년들이 교회 예배보다는 돈벌이에 관심이 있어서 출석했다고 전했다.

예배를 마치고 교회에서 1만원을 받은 B군은 교회 문을 나서자마자 청소년들에게 둘려싸여 돈을 빼았겼다.
교회에서 돈을 받은 청소년들은 모여서 PC방, 모텔 등으로 갔고 일부는 술을 마시기도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교회에 관련된 일이므로 이 문제에 대해서 관여할 수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 문제는 목회자가 실제 학생들의 실정을 전혀 모르는 것에서 비롯된 비극이 아닐까 한다.
종교단체의 돈이 청소년들의 비행에 사용되는 일은 없어져야 할 것이다.


(자료화면 : 해당기사와는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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