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 당리리 마을회관에서 신흥묵 한방산업진흥원장(왼쪽)과 김경한 선임연구원이 침 치료를 하고 있다.

[(대구)조은뉴스=김영환 기자] (재)한국한방산업진흥원이 경산시 압량면 당리리 마을회관에서 한의사와 한약사 등 한의학 석·박사 20여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 참여로 무료 한방의료 봉사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무료 한방진료는 평소 거동이 불편해 주변사람들의 도움 없이는 의료혜택을 받기가 힘든 할아버지 및 할머니 등 어르신 50여 명을 대상으로 한의사와 환자의 1:1 진료상담을 통한 진맥·침·뜸 등 복용이 편리한 각종 한약제제를 제공함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진료상담을 받은 한 주민은 “지난번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인 이 한방의료봉사가 시골 어르신 건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주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봉사는 주민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간단한 지압법 등 치료법을 알려주는 등 일회성 봉사에 그치지 않고 꾸준한 자가 치료로 건강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줬다.

신흥묵 원장은 “무료 한방 의료봉사를 통해 한방 의료 서비스를 접할 기회가 없는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진흥원에서는 지역민의 건강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는 일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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