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충남대 WISET 충청권역사업단(단장 이선영 충남대학교 교수)은 지난 22일 충남대학교에서 대전 지역의 여고생 1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여고생을 위한 공학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Girls' Engineering Week(지금은 공학소녀시대)는 여학생들의 공학 분야로의 진학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는 7월 20일(월)부터 25일(토)까지를 여학생공학주간으로 정하고 전국 16개 도시에서 행사를 개최하였다.


WISET 충청권역사업단은 미래 산업분야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3D프린팅 분야를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국내 3D프린팅 분야의 최고 전문가인 KAIST 양동열 교수(기계공학과)를 모시고 ‘3D프린팅으로 여는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 특강에서는, 3D프린팅 기술의 현황과 전망, 3D프린팅의 실생활 응용사례와 4D프린팅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하여 학생들의 3D프린팅 이해를 도왔다. 특히 3D프린팅을 이용한 과일(젤리) 제조, 보철 및 임플란트 등 생체 및 의공학에 응용되는 실제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학생들의 흥미를 높였다. 여고생들은 특강을 들은 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전지역 3D프린팅 전문기업인 아이에이치테크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진행된 실습에서는 3D프린팅 모델링, 3D프린팅 과정 시뮬레이션, 3D프린팅 출력까지를 학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여고생들이 캐릭터 열쇠고리를 직접 모델링하고 프린터로 뽑는 과정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3D프린팅이라는 새로운 기술에 대해 직접 배우고 만들어 볼 수 있어 좋았고, 3D프린팅 분야의 다양한 사례들을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58점으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특히 프로그램 주제인 “3D프린팅이 새롭고 흥미로웠다”는 문항과 “프로그램 참여 전보다 3D프린팅 분야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는 문항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사업단은 앞으로도 여학생들의 공학에 대한 흥미 유발을 위한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하여 공학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진학을 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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