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승연 기자]   경기도시공사는 29일 『GTX중심의 대중교통 선진화방안』을 주제로 SOC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성모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최기주 아주대학교 환경건설교통공학부 교수, 경기도시공사 김남주 박사 등 교통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를 통한 수도권 대중교통체계개편에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자유토론을 벌였다.

이날 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한 김남주박사는 “GTX는 장래 수도권 통행패턴과 도시공간구조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므로, 자동차 수요자의 대중교통전환 및 이용자 만족도를 극대화를 위해 GTX중심의 대중교통 활성화방안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GTX 3개노선의 동시착공으로 도로와 철도, 간선과 지선이 균형을 이루는 수도권 대중교통망을 조속히 완성해 교통혼잡 해소는 물론 이용자의 선택폭을 넓혀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교통수단간 연계환승체계를 구축하고 개인맞춤형 교통정보를 단절 없이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이용자가 편리하고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남주박사는 “GTX는 전국을 역 Y자형으로 연결하는 KTX의 시종점(始終点)인 수도권의 주요 거점지역을 빠르게 연결, KTX의 서비스면적을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전국과 수도권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효과도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런 측면에서 철도네트워크 효과로 광역경제권 내 동반발전과 파급효과 극대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현재 경기도가 제안한 GTX 3개노선이 동시에 착공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경기도는 현재 총연장 145.5㎞의 GTX 3개 노선을 국토부에 제안해 놓은 상태다. A노선은 고양킨텍스와 동탄신도시를 연결하는 74.8㎞이고, B노선은 인천송도~서울 청량리(49.9㎞), C노선은 의정부~군포금정(49.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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