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4개당 사업 4년차 낙동강 현장조사 나서
-창녕함안보 인근 강바닥의 흙에서 썩은내 진동


[조은뉴스=김강호 기자]  뉴스타파가 '국민조사단'과 함께 4대강 사업 완료 4년차를 맞은 낙동강 현장 조사를 시작했다.


 먼저 4대강 16개 보 가운데 하나인 창녕함안보는 2013년부터 벌써 4번 째 보수공사를 진행한 곳이다. 창녕함안보는 최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의해 '조류 경보'가 해제된 곳이기도 하다. 취재팀은 얼마전 유실됐다가 보수 공사를 마친 바닥보호공 상태를 확인해보기 위해 수중촬영에 나섰다.


창녕함안보 인근 본포취수장 강바닥에서 길어 올린 흙은 고약한 악취를 내며 썩어가고 있었다. 수심 6미터를 확보하기 위한 준설 작업이 낳은 결과였다.

 


낙동강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어민들은 정부당국에게 "수문을 활짝 열라"며 "4대강 사업 이후 토종 물고기들이 산란지를 잃었고, 어종이 거의 멸종했다"고 하소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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