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경남도에서는 2014년부터 운영되어 오던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을 새롭게 단장하여 28일 개소식을 갖게 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에 운영하던 경남도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은 임차시설의 공간 협소 및 임차료 상승으로 인한 운영의 어려움과 중증장애인 생산품의 체계적인 마케팅 전개를 위한 매출증대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 되어 2014년 경상남도가 복권기금 15억원을 확보해 마산회원구 내서읍 용담리에 위치한 도유지 1,229㎡ 에 지상 2층 건물로 신축되었다.

시설규모는 801.38㎡의 지상 2층 건물로 1층은 현대식 배송 공간의 창고로 활용하고, 2층은 사무실과 중증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 교육 공간 및 전시실 등으로 구축 되어있다.

앞으로, 경남도 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 신축을 통해 중증장애인이 스스로 자활 자립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되어 중증장애인이 생산한 제품이 잘 판매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홍보와 마케팅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시설 상호간의 정보 교류는 물론 장애인 생산품의 생산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교육 공간을 확보하고, 나아가 도내 장애인 생산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장을 마련하여 비장애인의 인식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경상남도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 ‘나누미’는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제16호로 재단법인 마산교구 천주교회유지재단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매년 지방자치단체 대상 순회전시 및 판촉행사 개최와 장애인 생산물품 우선구매, 신규 거래처 확보 활동과 함께 지난해에는 39개 업체 장애인물품 생산업체에서 복사용지, 화장지류, 사무용품 등 을 납품받아 26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하는 등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생산품업체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제해식 경남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생산품이 공공기관 등에 판매가 촉진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장애인 생산품이 소비자의 기호에 만족될 수 있도록 제품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보제공 및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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