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승연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 문화콘텐츠 육성 지원기관인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싱가포르 썬텍(Suntec)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예정인 ‘2009 아시아 텔레비전 포럼(ATF)’에 국내 애니메이션 업체의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며, 이번 상담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서울시 소재 우수 애니메이션 업체를 11월 3일까지 SBA의 전시참가 사이트(http://www.ani.seoul.kr/clientAppList.do)를 통해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텔레비전 콘텐츠 마켓인 ‘아시아 텔레비전 포럼(ATF)’은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에 새로운 시장 개척의 가능성을 높여줄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우수 애니메이션 업체들은 싱가포르 및 아시아 현지의 유력 애니메이션 배급사 및 투자사와 밀도 있는 비즈니스 미팅의 기회를 얻게 된다. 뿐만 아니라 참가사들은 ATF 주최의 디지털 산업의 미래, 포맷 등 아시아 콘텐츠 시장의 현안 및 트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포럼에 참가할 수 있다.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지난 5년간 지속적으로 ATF 행사를 참가 지원해 왔으며 국산 애니메이션의 아시아 시장 진출에 기여해 왔다. 특히 2008년에는 SBA가 ATF 행사를 참가 지원한 시은디자인, 픽스트랜드 등의 국내업체가 무려 2,000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실적을 달성함으로써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과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SBA 관계자는 “ATF는 아시아 시장의 주요 프로그램 제작사와 배급사 및 TV 산업 관계자가 모이는 중요한 마켓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비교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국내 우수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홍보하고 세일즈 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며 본 행사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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