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KBO 총재배 야구대회, 화랑대기 축구대회,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준비 척척

[(경북)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경주에 이제 메르스는 없다.

시 보건소는 7일 경주가 메르스를 완전 극복하기까지 예방책과 마무리에 관련된 제반사항에 대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경주에 메르스 환자 이송부터 완치퇴원까지 그리고 역학조사,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자 등 모니터링 대상자 종식까지 한 달 십여 일의 숨 가빴던 순간들을 설명하였다.


주요 내용을 보면 지난 5월 29일 평택에서 발생한 메르스 환자가 6월 20일 퇴원하였으며, 6월 7일 발생한 지역 발생환자 역시 22일에 건강한 모습으로 완치 퇴원하였다.

지역발생 환자와 접촉한 확진자 1명과 의심환자 3명을 역학조사 하여 97명의 자가격리 및 86명의 능동감시자들을 1대1 모니터링과 방역체계를 완벽히 한 결과 모니터링 대상자가 7월 6일 경주에는 단 한명도 없다.

경주시는 메르스 차단예방을 위해 24시간 비상체계를 구축하고 보건소에 메르스 의심환자 전용 진료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경찰, 소방 구급대와 연계한 이송체계 유치 및 병·의원, 약국을 통한 질병 모니터망 291개소를 운영하고 대 시민 예방 홍보물 1만3천부를 배부하는 등 그동안 메르스 와의 적지 않은 전쟁을 펼쳤다.

또한 법령에 의한 행사 최소화와 노인 등 취약계층, 단체생활 하는 군인과 학생들은 각종 행사에 참여자제 등 메르스 예방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기존 발열감지기 4대 외에 추가로 4대를 긴급 구입하여, 예술의 전당· 경주 하이코·신경주역, 시외고속버스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집합장소에 설치하고 24시간 비상근무를 하는 등 메르스 차단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였다.

그 결과 메르스의 빠른 마무리와 지역 안정을 회복하고 관광도시 경주의 옛 명성을 되찾게 되었으며 경주는 메르스 청정지역으로 안심할 수 있다.

이제 경주는 메르스 한파를 넘어 감염병을 이겨낸 성숙된 시민의식과 단결된 결속을 바탕으로 그동안 침체 되었던 지역경제 회복에 매진할 때다.

다가오는 KBO 총재배 야구대회, 화랑대기 축구대회, 실크로드경주2015 행사가 스포츠관광도시 경주를 바라보고 있다.

점점득 시 보건소장은 “시민여러분께 최근 메르스로 인해 지역사회의 불안과 염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그러나 메르스로 빠른 지역 안정을 되찾는 데에 시민과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며 특히 “메르스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치료하여 준 동국대경주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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