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승연 기자]  2009 충청남도 건축대상에 『금산군 제원면 동곡리 민현숙씨 주택』(설계 : 세종건축사사무소 건축사 박덕기)이 선정됐다.

2009충남건축문화제 조직위원회는 올해 개최되는 충남건축문화제 전시부문 공모전인『2009 충청남도 건축상』에 응모한 16개 건축물에 대한 심사를 완료하고 이 같이 발표했다.

대상 수상작인 민씨의 주택은 자연과 건물, 외부와 내부의 연계를 통해 시각적으로 연속성을 확보화고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룬 점, 친환경마감 재료를 사용한 점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밖에 ▲최우수상에는 아산시 신창면 남성리 소재 “한일이화(주)의 연수원”(설계:(주)예가건축사사무소 건축사 신우식, 시공 : (주)건우 대표이사 이상섭)을 ▲우수상에는 “태안 천리포수목원 생태교육관”과 천안 동남구 구룡동의 “하늘샘 교회”가 선정 됐다.

건축상 심사위원장인 신문기 호서대학교 교수는 “도내에서 다양한 성격의 우수작품들이 출품되었지만 일부작품만 수상작으로 결정하게 되어 참여자들을 더욱 격려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말하고, “이번 심사의 관점은 건축물과 주변경관과의 어우러짐과 친환경적인 요소를 주안으로 평가하였고 소규모 작품인 주택이 이번에 대상을 받게 되었다는 것이 이번 충남건축문화제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부분의 자치단체에서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농촌전원마을이 조성되고 있고 친환경주택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되고 있는 등 도시민의 관심유도와 농어촌주택 건립 확대가 필요한 시점에서 이와 같이 선정되었기 때문에 단독주택의 대상 선정은 시기적절 하다고 생각된다고 언급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문화제를 통해 "충청남도의 도시?건축?공공디자인의 인프라 구축을 도모하고 유능한 후진 발굴을 통한 창작의욕 고취로 충남 건축의 미래를 제시하는 행사로서, 수상작품 전시는 물론, 건축사회원들의 도내발주 찬조 작품과 회화전도 함께 진행되므로 우수한 건축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2회 건축문화대전』인 건축관련학과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참여하는 계획 건축물 부분에는 “和”, “어울림”-도시적 비전 및 건축적 상상력의 주제를 잘 표현한 작품명 “the door which connects time"(호서대학교 건축학과 백수용, 맹보영)를 대상으로 선정 하는 등 최우수상, 우수상, 특선, 입선 등 우수작품 61개를 선정했다.

이들 수상작품들의 시상식은 29(목) 14:00 논산시 건강관리센터에서 개최되는 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하고 다음달 4일까지 전시된다.

한편, 충청남도 건축상은 디자인 등이 우수하여 지역특성이 반영된 창의성과 예술성, 기능성이 뛰어난 건축물로 충청남도 건축문화 수준을 높이고, 도시미관 증진에도 기여한 건축물을 선정하여 시상 및 전시 하는 행사로 2008년에 처음 시행한 후 올해 두 번째로 시행하였고 충청남도에서는 건축분야 최고의 권위 있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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