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시골마을 행복택시’의 운영을 알리는 발대식이 2일 오전 보은군 회인면 갈티리마을에서 개최됐다.

이날 발대식은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박병진 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정상혁 보은군수를 비롯한 주요 기관단체장, 마을주민, 운수종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발대식은 사업추진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이시종 지사 기념사, 내빈축사(박병진 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보은군수, 보은군의회의장, 마을대표(설인선 이장)),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이시종 지사와 주민들은 행사 후 마을회관에서 회인면 보건지소까지 행복택시를 시승하기도 했다.

충청북도는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시골마을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 및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골마을 행복택시를 운행하게 됐다. 민선 6기 충청북도 제1호 행복공약사업이자, 보은군을 비롯한 충주, 옥천, 영동, 음성, 단양 등 도내 6개 시장군수의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시골마을 행복택시는 수요자 맞춤형 교통복지서비스로 마을에서 읍면소재지 또는 전통시장까지 1일 3회 정도 운행할 예정이다. 운행요금은 주민은 시내버스 기본요금인 1,300원 정도만 부담하고 나머지 운행비용은 도와 시군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그동안 교통에 불편을 겪어온 오지·벽지 마을 주민들이 편의는 물론 시내버스 요금수준의 교통비로 경제 부담 감소 등 교통 복지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시종 지사는 이날 발대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오늘은 시골마을 행복택시가 161만 충북도민들의 희망과 행복을 가득 싣고 처음으로 운행하는 매우 뜻 깊고 역사적인 날”이라며 “충주시는 마을 택시, 보은군은 사랑택시, 옥천군은 다람쥐택시, 영동군은 무지개 택시, 음성군은 희망택시, 단양군은 행복택시라고 불리며 행복한 발이 되어 도내 곳곳을 누빌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2018년까지 총 60억의 사업비를 지원, 연말까지 100개마을에 시범적으로 운행을 실시하고 시범운행 결과를 분석·보완하여 연차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2016년 150개, 2017~2018년 18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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