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를 아우르는 행정관이자 정치인 이재명, 차기 야권 지도자선호도 3위 ‘지각 변동’ 예고
이재명 시장, 야권 대선주자 3위로 ‘껑충!’ 뛴 게 이재명의 우연?

이재명과 성남시를 보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보인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한 전문 여론조사 기관이 최근 조사 결과 야권 대선주자 3위에 랭크됨에 따라 정가와 야당 지지층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의 이같은 지지율은 ‘우연’ 또는 ‘필연’의 결과라는 해석이 분분하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특히 이번 여론 조사기관의 통계와 한국갤럽이 지난 16일 실시한 조사에서 ‘이재명 지지층’들이 고루 등장하는데, 이재명 시장의 이런 등장이 야권내 지각변동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이들도 있다.

이재명 시장은 그간 야권 지지층들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선호도를 묻는 조사에서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나 최근 이재명 시장의 연이은 등장이 문재인, 박원순, 안철수, 안희정, 손학규 등으로 압축됐던 과거 붙박이 구도를 이재명 시장이 완전히 뒤집은 꼴이 되어, 이재명 시장이 관심과 주목을 받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를 일이다.

전문 여론조사기관 (주)서던포스트는 17일 공개자료를 통해 차기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여권 후보전체군을 ‘새누리당 + 무당층’으로 삼은 조사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야권 후보전체군을 ‘새정치민주연합 + 정의당 + 기타정당 + 무당층’으로 한 조사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각각 1위로 조사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서던포스트 나아가 지난 13일 여권 인물과 야권 인물로 나눠 차기 지도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며, 여권 후보 전체 응답결과 김무성 21.0%, 오세훈 10.0%, 김문수 8.3%, 정몽준 6.4%, 남경필 5.8%, 원희룡 5.0% 순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야권 후보군에서는 박원순 21.7%, 문재인 16.9%, 손학규 15.4%, 안철수 8.5%, 안희정, 6.8%, 이재명 5.9% 순이었다.

나아가 야당 지지층과 무당층을 합쳐 실시한 조사에서는 박원순 26.6%과 문재인 22.7% 순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만을 대상으로 삼은 차기지도자 순위에서는 문재인 36.1%, 박원순 32.3%, 이재명 8.7%, 손학규 8.1%, 안철수 6.0% 등 순으로 이재명 시장이 새정치민주연합 차기 지도자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선호도가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렇게 뛰어 오른 배경에는 이재명 시장만의 존재감에서 기인했다 평가가 지배적인데 이는 급부상한 이재명 시장의 전국적인 인기도가 통계 결과에 반영되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시장은 특히, 전국 기초자치단체 시장, 군수 226명 중 국회의원이나 광역자치단체장, 당의 요직 등을 전혀 거치지 않고 단숨에 대선후보군에 진입했는데, 이점이 여권과 야권을 통틀어 괄목할만한 ‘적토마’로 급부상한 이재명표 인기의 비결이다.

이재명 시장이 이같이 대선주자군에서 기염을 토하는 것에 대해 최근 인터넷과 SNS상에서는 ‘이재명 성남시를 보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보인다’라는 평가가 많은데, 이는 겨우 인구 100만의 지도자로서 전국을 아우를 수 있는 모범적인 행정과 성남 프레임을 벗어난 전국구 소통관으로 명성을 얻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해 역시 전문 여론한국갤럽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여야 구분 없이 실시한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도 이재명 시장은 첫 등장했던 4월 당시 1%의 지지율이 2%로 나타났다. 겨우 두달새 지지율이 두 배 오른 것이다.

이같은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인터넷과 트위터 등 SNS 상에 “이재명 시장님 멋져요!” “이재명 진정한 메르스 대통령” “이재명 시장 행보를 보면 대한민국 미래가 보인다” “이재명 시장님이 메르스 대책1호” “이재명 대선 지지율 메르스 관련 행보 때문이다” “이재명 시장이 홍준표 지사 혼내줬기 때문에 대선 지지율이 오르는 거다” “이재명 시장, 설마 다음 대선에 출마하려나?” 등등 다양한 반응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제공 : kyp뉴스 박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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