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조은뉴스=김영환 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하계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해외취업 활성화를 위해 총 103명의 대규모 해외연수단을 파견한다고 29일 밝혔다.

파견 국가별로는 캐나다 45명, 미국 24명, 필리핀 20명, 일본 14명 등이며 내달 초 출발해 국가별로 짧게는 4주에서 길게는 7주까지 현지 자매결연대학에서 어학연수에 매진하게 된다.

영남이공대는 매년 250여 명의 학생들을 방학 중 해외로 파견하는데, 이런 대규모 투자는 해외취업이라는 성과로 돌아오고 있다.

영남이공대의 해외취업 현황을 보면 지난해 싱가폴 25명, 캐나다 6명, 미국 2명, 일본 1명 등 총 34명이 해외취업에 성공한 반면, 올해는 독일 2명, 일본 22명, 베트남 1명, 싱가폴 36명, 중국 5명, 호주 2명 등 벌써 68명에 이른다.

이호성 총장은 “우리 대학이 매년 많은 학생들을 해외로 파견하는 것은 학생들의 외국어능력 향상과 해외취업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함”이라며 “경비부담이 크지만 해외연수를 통해 글로벌화에 성공한 모델케이스를 많이 만들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하계방학에 이어 다가올 동계방학에도 최소 120명 이상의 학생들을 해외로 파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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