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2800억 규모 사회공헌사업 전개

[조은뉴스=조대형 기자]   홈플러스 그룹(회장 이승한)은 사회공헌재단인 ‘홈플러스 e파란재단’을 설립하고, 평생교육 아카데미 운영을 포함하여 향후 5년간 2800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홈플러스 e파란재단’은 환경경영, 나눔경영, 문화교육경영 등으로 가장 존경 받는 기업에 선정된 홈플러스가 지난 10년간 수행해온 3대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실천하고자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홈플러스는 재단 출범을 통하여 지난 10년간의 CSR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경사랑, 이웃사랑, 지역사랑, 가족사랑이라는 4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먼저 ‘환경사랑’ 실천을 위하여 2020년까지 CO2 배출량을 50% 감축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재단을 통해 ▲기존 점포보다 에너지 사용량 40%, CO2 배출량은 50% 저감시킨 그린스토어 확대 ▲‘홈플러스 탄소발자국 관리시스템(Homeplus Carbon Direct Footprint)’을 통한 CO2 배출 관리 ▲CO2 라벨링 상품 확대 ▲2차 포장재 줄이기 상품 확대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영국 TESCO가 맨체스터大에 투자해 설립한 환경연구기관인 ‘지속가능소비연구소(SCI)’ 및 서울大 아시아에너지환경 지속가능발전연구소(AIEES)와 협력하여 ‘한국형 녹색소비 모델’을 개발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e파란 어린이 환경운동’ ▲자전거 타기 캠페인 등을 확대 운영해 녹색 소비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특히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노력으로서 ▲지구촌 산소공급의 허파역할을 하는 열대우림을 훼손하는 상품은 구매하지 않고 ▲원료산지 변경을 요구하는 Green Sourcing을 통해서 열대우림 보호에도 적극 참여하게 된다.

‘이웃사랑’으로는 기존 ▲‘홈플러스 나눔바자회’의 전국적 확대 ▲‘나눔 장터’ 연 100회 이상 실시 등을 통해 자원재활용 및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고객 자원봉사단’ 운영 ▲‘전·현직 임직원 나눔봉사 커뮤니티’ 운영 등 직원, 고객, 협력사, 지역사회가 함께 동참할 수 있는 풀뿌리 나눔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장애인들의 인격을 존중하고,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함으로써 장애인의 진정한 자립기반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27일 지구촌 교회와 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 지구촌복지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 자립을 위한 빵공장에 기술지원, 품질관리, 위생안전, 마케팅에 대한 컨설팅 제공 등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지역사랑’으로는 연 회원 100만 명, 강사 5,000여 명 등 세계 최대 규모의 ‘홈플러스 문화센터’를 ‘홈플러스 평생교육 아카데미’로 발전시키고, 대학 등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평생교육에 대한 연구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화교육 시설이 부족한 지방 중소도시에 대도시와 동일한 수준의 강좌를 운영하고 ▲지방중소도시에 대한 장학금 지급 확대 ▲지역별 홈플러스 열린 음악회 개최 ▲지역 학생들의 무료 전시가 가능한 열린 갤러리 운영 등을 통하여 균형 있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나갈 전망이다.

‘가족사랑’을 위해서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Baby sitter, Child Mind, Nanny Service System 등 선진국의 가족친화 보육시스템을 연구하고, 이를 한국 실정에 맞게 발전시켜 어린이 보육문제 해결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가족 상담 프로그램 도입 ▲가족친화 캠페인 전개를 통해 일과 가정이 균형 잡힌 직장문화 확산,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재단은 ▲중소기업 경영 컨설팅 지원 ▲공정무역 상품 판매 사업 등 다양한 수익모델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 모델을 선보이게 된다.

이승한 회장은 “홈플러스는 존경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지난 10년 동안 성장과 기여라는 두 얼굴을 함께 만들어 왔다”며 “앞으로 홈플러스 e파란재단을 통하여 모두에게 존경 받는 큰 바위 얼굴이 되는 꿈이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7일 저녁 역삼동에서 열린 재단 창립기념식에는 이만의 환경부 장관, 김형국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손병두 KBS 이사장, 윤은기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원장, 손숙 아름다운가게 공동대표, 안경태 삼일회계법인 회장, 김종훈 한미파슨스 회장 등 100여 명의 각계 리더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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