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2015년 4개국(몽골,인도네시아,필리핀,한국) 국제 어린이 그림전이 개최된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원장: 정우탁, 이하 아태교육원)이 주관하는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사교류사업’에 2012년부터 매년 참가해온 강원도 김화초등학교는 6월 24일부터 7월 31일까지 38일간 철원, 춘천에서 순회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김화초등학교는 몽골, 필리핀, 인도네시아의 협력 학교와 교사교류를 실시하였으며, 2014년에는 한국-인도네시아 간 ‘안녕-슬라맛 국제 어린이 그림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학생, 교원 및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이에 2015년에는 지금까지 교사교류 사업을 함께해온 몽골, 필리핀, 인도네시아 협력 학교들에게서 작품을 받아 그림전 대상 국가를 4개국으로 확대하였다.

그림전에는 강원도 철원 관내 초등학교와 몽골 울란바타르 67번 학교, 찬드만 솜 학교, 필리핀의 메트로 마닐라 빠라냐게 초등학교, 아렐라노 초등학교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우물꾸로 초등학교 등이 참여한다. 각 학교에서 선발된 40개의 회화작품들은 철원 화강문화센터, 김화초등학교, 춘천 민예총 ‘민’, 춘천 담작은 도서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그림전의 주제는 ‘자국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회화작품을 기준으로 하였다. 한국 학생들은 저학년부/고학년부로 구분하여 금상, 은상, 동상 각 1명씩 수상하며, 시상식은 6월 24일 전시 오픈 행사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외국 학교의 작품은 해당국에서 선별하여 한국으로 우편 발송하였으며 별도 시상식 대신 학생에게 기념품을 배송해준다.

이번 전시회는 교육부와 아태교육원의 적극적인 지원 및 김화초등학교의 적극적인 사업성과 공유 의지에 의해 기획될 수 있었다. 2012년도부터 시작된 교사교류 사업을 통해 한국 교사들은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에 파견되어 현지 교단에 서게 되며, 대상국 교사들은 한국 교단에 서게 된다. 교육부와 아태교육원은 교사교류 사업에 있어 참여 교사 및 참여 학교 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본 그림전 개최는 이의 모범 사례라 할 수 있다.

‘2015년 4개국(한국,몽골,필리핀,인도네시아) 국제 어린이 그림전’을 계기로,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의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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