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수현 기자]   윤건, 라디오 DJ 아닌 가수로 팬들과 만난다

싱어송라이터 윤건이 조만간 출시될 음반 및 최근 출간된 책과 관련된 활동으로 MBC FM4U '꿈꾸는 라디오' DJ 석에서 물러난다.

이번 음반은 12월경에 일본 팬미팅과 공연까지 준비 중이어서 내달 11월1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물러나 이윽고 5일 발매될 자신의 미니음반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게 된다.

소속사 찬이프로덕션은 "그동안 라디오 진행에 정이 많이 들었지만 활동계획이 빠듯함에 따라 저녁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라디오 DJ를 지속할 수 없었던 사정이 있었다"면서 "다른 활발한 활동으로 음악팬들과 만나게 될 것"이라고 28일 말했다.

윤건은 지난 27일 출간된 첫 에세이집 '커피가 사랑에게 말했다'의 탈고 및 새 음반 준비작업으로 연일 강행군을 가져왔다. 급기야 이달 초 과로로 쓰러져 병원신세를 지는 경우도 있었다.

윤건은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라디오 청취자들을 만나기를 희망한다"면서 "특히 좋은 후배 가수 김범수가 바통을 물려받게 돼 더할나위 없기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연세대 작곡가 출신에다 브라운아이즈, 싱어송라이터, 효자동 카페 '마르코의 다락방', 작가 등 다양한 경력을 지니고 있는 윤건은 이제 라디오 DJ가 아닌 가수로서 오는 11월5일 이후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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