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  조수현기자]  중국 성도에서 개최 예정이던 ‘한류사랑문화축제’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연기되었다.

 

한국 주최사 더그루브엔터테인먼트 황동섭 대표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 성도에서 개최되는 한류사랑문화축제가 메르스 사태의 이유로 연기 됐다’고 전했다.

 

‘한류사랑문화축제’는 오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중국 현지 최대 규모의 문화페스티벌로 한국에서 스텝 및 아티스트 500여명이 방문하며, 행사장에 하루 10여만명 방문객을 예상하고 있는 행사인 만큼 기존 다른 중국 현지의 행사취소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서도 행사를 강행 하려고 했지만 결국 중국 외교부와 위생국의 대규모 인원 입국 불허 통보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 연기로 주최측은 속앓이을 앓고 있다. 행사 연기로 기존 500여명의 아티스트와 스텝, 공연팀들의 모든 스케쥴을 맞추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많은 것.

 

주최측은 ‘연기된 행사는 메르스가 잠잠해질 시기에 다시 일정을 잡을 것이며 7월-8월 중에 재 개최할 예정이다’며 ‘중국 현지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문화페스티벌인 점을 고려해 아티스트들과 공연팀들에게 긴밀한 협조와 양해를 통해 대한민국의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류사랑문화축제’는 한국의 더그루브엔터테인먼트와 중국의 별오락문화, 성도시 문화건설상회, 사천유상문화산업투자주식회사가 공동 주최하며, 싸이(PSY), 슈퍼쥬니어, 김종국, 더원, 에일리, 지창욱 등 한국 대표 스타들과 국보급 전통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페스티벌이다.   [사진제공=더그루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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