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이하 WISET) 호남제주권역사업단(단장 전남대 신말식 교수)이 5월 30일 광주지역 여고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Lab Tour’ 행사에 광주 지역 여고생 166여명이 참가했다.

신청 학생들이 300명이 넘어서 경쟁률이 2:1에 이르는 등 지역 고등학교와 여학생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Lab Tour’는 이공계 진학에 관심이 있는 지역 여학생들이 다양한 이공계 연구실의 환경과 실험활동을 미리 접해보도록 하는 진로설계 프로그램이다. 한 실험실당 2시간씩 하루에 3개 연구실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단순히 보기만 하는 견학과는 다르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행사를 위해 공과대학, 자연과학대학, 생활과학대학 11개 이공계 실험실을 개방하였고, 각각의 실험실 학⋅석⋅박사 및 교수는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주말 시간을 내어 지역 여고생들에게 학과 및 연구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눈높이로 체험을 도왔다.

참여 실험실(연구실)은 △기능성고분자 연구실 △3D프린팅 연구실 △스마트모바일/미디어컴퓨팅연구실 △컴퓨터구조연구실-A △정보통신연구실 △촉매반응 연구실△지능정보시스템실험실 △확률시스템 및 창조적 문제해결 연구실 △나노복합재료 실험실 △지구조 및 전산지구동력학 연구실 △기능성물질대사연구실이다.

첨단고등학교 3학년 윤슬빈 학생은 “진로에 대해 결정할 시기에 그 과에 대한 연구분야 등에 대해서 알 수 있고 모르는 것을 직접 바로 질문할 수 있어서 좋았다” 며, “이공계 진학을 희망하는 저와 같은 학생들을 위해 꼭 필요한 프로그램인 것 같아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WISET 호남제주권역사업단 이번 Lab Tour에 참여했던 학생들을 대상으로 7월~10월까지 3개월동안 실험실 연구프로젝트에 심도있게 참여하는 ‘미리가는 연구실’ 프로그램에 신청을 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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