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본격적인 영농철에 접어들면서 뽕나무 열매 오디 수확이 시작되었다.

전북 고창군 오디 농장인 ‘고창오디 베리팜’(www.berryfarm.kr)은 6월 초에 2015년 햇오디 첫 출하를 시작하여 이를 기점으로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고창오디 베리팜은 지난 4월부터 2015년 햇오디 예약판매를 실시한 바 있다.


고창오디는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에서 서해바다의 해풍을 맞고 자라 맛이 좋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선정된 고창군의 청정 환경에서 일군 베리팜 오디 농장은 재배면적이 19,800여m2 (약 6,000평) 정도로 수확량도 그만큼 많다.

올해 예상 수확량은 10톤 정도이고, 베리팜준조합원의 수확량까지 포함하면 30여톤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디 농장이 산 속에 있어 매연이나 먼지 등의 접촉이 적고, 오디 품종은 과상2호로 생과 판매 용도로 재배하였기 때문에 알이 크고 당도가 높다.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수확한 오디를 2.5kg 트레이용기 두 개에 담고 아이스팩과 함께 아이스박스로 한번 더 포장하여 5kg 구성으로 배송한다.

항산화작용이 뛰어난 오디는 생과를 갈아서 먹거나 원액으로 만들어 먹는 경우가 많다. 고창오디 베리팜에서 판매 중인 오디원액은 착즙액 함량이 95%로 가격은 2병 43,000원, 4병 80,000원이고 설탕과 재어 걸쭉한 농축액과 달리 열매자체를 짜내어 만들었기 때문에 묽은 주스와 같다.

보관과 휴대가 편한 파우치 타입의 오디즙은 오디착즙액 85% 함량에 정제수가 포함되어 있으며 30포 35,000원, 60포 60,000원에 판매 중이다.

고창오디 베리팜 박재숙 대표는 “블랙푸드로 각광받고 있는 건강과일 오디는 당뇨병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며 “이 밖에도 오디는 ‘오래 먹으면 배고픔을 잊게 해주고 백발이 검게 변하며 노화를 방지하는 등의 효능이 있다’고 동의보감에 기록돼 있으며, 암세포 생성을 억제하여 염증개선 작용에 뛰어나고 관절염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박재숙 대표는 “농촌진흥청 연구팀이 오디의 건강기능성 물질 함유여부를 조사했는데 그 결과 항암, 항염증, 피부탄력증진 등의 작용을 하는 레스베라트롤이 100g당 78mg이나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며 “이것은 일반적으로 레스베라트롤이 많이 들어있다는 포도나 땅콩과 비교했을 때 156배 이상 높은 함량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6월 19일부터 복분자축제가 열리는 부안면 근처의 베리팜힐링파크에 방문하면 카페 및 전시장이 마련되어 있어 오디를 활용한 스무디와 에이드 등 다양한 음료를 맛 볼 수 있고 오디원액 외 베리팜의 모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객실과 세미나실, 넓은 정원과 공동취사장이 마련되어 있어 선운사 관광객을 비롯하여 워크샵, 단체모임 등을 위해 찾는 투숙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고창오디 베리팜 쇼핑몰(http://berryfarm.kr)을 참조하거나 네이버 밴드에서 ‘고창 베리팜 농장의 싱싱 먹거리’(http://band.naver.com/n/55VVrWeP) 검색 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고창베리팜’ 앱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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