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수현 기자]   한상진이 몸을 사리지 않는 명연기로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천사의 유혹>에서 사랑하는 아내에게 배신당하는 남자 신현우 역을 맡은 한상진이 매회 방송마다 온몸을 불사르는 연기투혼으로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

극중 한상진이 맡은 신현우는 가구 회사인 ‘소울’의 디자인 팀장이자 오너의 아들. 운명적인 사랑이라고 믿었던 여자(이소연 분)와 집안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했지만, 아내의 철저한 배신에 식물인간까지 되어 생명의 위협을 받는 안타까운 인물이다.

이에 한상진은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기까지 사랑한 아내에게 배신당한 슬픔에 울부짖으며 오열하는 모습을 비통하게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것이 거짓임을 깨달은 한상진이 이소연 앞에서 울부짖으며 포효하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울리게 만들었다.

이뿐 아니라 분노에 가득찬 한상진의 섬뜩한 표정연기에 시청자들은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로 뇌사 상태까지 가게 되지만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한 한상진이 이를 숨기고 고통을 참아내며 복수의 칼날을 가는 모습이 극에 흥미를 배가시키고 있는 것.

이 가운데 한상진이 펼치는 독기어린 눈빛과 분노에 차 몸부림치는 모습, 금방이라도 피를 토하고 쓰러질 것 같지만 이를 악물고 고통을 참아내며 재활치료를 받는 등 기존의 온화하고 다정다감한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복수의 화신으로 변신해가는 한상진의 분노어린 모습에 시청자들은 놀라움과 동시에 감탄을 쏟아내고 있다.

지금까지 아란(이소연 분)의 복수로 이루어졌던 <천사의 유혹>은 앞으로 현우의 복수로 바뀌게 되며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 또한 6회부터 배수빈이 성형 수술 후의 모습으로 새롭게 등장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한상진은 <천사의 유혹> 초반 병원신 촬영 도중, 응급차에 후송되어 가는 과정에서 간이 침대 바퀴가 고장나 떨어지며 코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고도 자신의 촬영 분량을 모두 소화해내며 연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불태워 눈길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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