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 최초 희망근로에 여수산단 11개기업 참여

[조은뉴스(전남)=조순익 기자]   여수시와 여수산단 기업들이 희망근로 사업의 하나로 농어촌 지붕개량에 함께 착수, 서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여수시는 희망근로 친서민정책사업의 하나로 관내 4개 읍면 11가구에 1억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 26일부터 농어촌 저소득층 슬레이트 지붕개량사업을 본격 실시하고 있다.

기업이 희망근로에 참여하는 곳은 여수시가 전남도 내에서 최초이다.

여수시 희망근로 T/F팀은 60년대 이후 보급된 슬레이트 주택이 노후화 되면서 지붕누수, 단열불량 등으로 고통받는 국민기초수급자 및 저소득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인체에 유해한 석면을 중점 제거해 환경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대상가구의 자부담 없이 순수한 희망근로사업으로 추진한다. 2명의 전문인력과 8명의 희망근로 참여자를 투입해 슬레이트 철거 후 칼라강판 시공을 함으로써 생산적 사업 추진의 좋은 본보기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다 여수국가산단내 기업들이 농어촌 주택 지붕개량사업을 함께 추진키로 해 정부가 추진하는 ‘희망근로’사업의 모범이 되고 있다.

여수국가산단내 11개 기업은 회사내 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를 투입해 도배, 장판, 전선 수선 등 가구당 200만원내에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번 농어촌 주택 지붕개량 희망근로에 참여하는 여수산단내 기업은 GS칼텍스, LG화학, 금호석유화학, 제일모직, 여천NCC, 한화석유화학, 호남석유화학, 한국바스프, 대림, 남해화학, 삼남석유화학이다.

이밖에 여수시는 행정안전부의 생산적이며 친서민정책사업의 하나로 독거노인의 외로움을 감싸주는 희망도우미, 장애인과 거듭나는 생활시설 도우미, 장애인 편의시설 모니터링 조사사업을 추가로 실시, 사회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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