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국 교장, 몸으로 체득하는 문화예술교육 강조

[조은뉴스=이준철 기자]  경기도 남양주에 자리하고 있는 금남초등학교(교장 조병국, 이하 금남초)는 도시속의 작은 농촌형 학교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나은 교육의 변화를 끊임없이 추구하고 있다. 산, 강, 들 등 북한강 주변 자연환경과 문화적·예술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남양주 주요 거점 문화예술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 소규모 학교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공동 혁신학교 운영
소규모 학교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경기도 최초로 북한강변의 조안초등학교와 공동 혁신학교 운영하여 교류 및 연대를 통한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북한강변에 위치한 농촌형 학교다보니 학생 수의 지속적인 감소 및 교육여건의 지역사회와 학교 구성원들의 불안감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학교주변 교육 문화시설의 부재로 타 지역 학생들과의 교육 불평등화가 날로 심해지고 있어 지역 학교가 주체가 되는 교육 기반을 조성하고자 학부모님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고 있다.

문화예술로 꿈을 키우는 행복한 금남교육이란 교육 지표 아래 문화예술가꿈·미래가꿈·창의가꿈·두레가꿈을 가진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문화예술의 끼를 북돋아주고자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6개 학급으로 구성된 아담한 학교지만 다양한 문화예술의 향기를 느끼며 열심히 수업을 하고 있으며 23명의 교직원들이 아이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기 위하여 다양한 수업방식을 동원하여 열성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 문화예술 체험을 통한 감성교육
금남초는 전통문화예술교육을 중심으로 감수성 키워 학생들로 하여금 아름다운 삶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가장 우선적으로 문화예술 학생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월 2시간씩 운영되는 동아리 활동은 1~3학년은 학년제, 4~6학년은 학년통합 우리문화예술동아리운영, 우리리듬, 우리민요, 우리 춤, 탈춤, 우리 놀이 등을 교육한다. 두 번째로, 전 학년을 대상으로 가야금 강사를 초빙해 주1회 가야금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3~6학년을 대상으로 서예 교육도 함께 병행하여 실시함을 통해 금남초의 각별한 문화예술사랑을 엿볼 수 있다. 이와 별도로 방과 후 특기적성교육 활동도 해금, 풍물놀이, 바이올린, 피아노, 미술 등 문화예술교육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 아름다운 삶을 만끽하기 위한 예술 감수성 증진교육
본교에서는 문화예술동아리 수업 시간에 갈고닦았던 문화예술교육 성공체험사례를 동아리 축제에서 발표하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다. 이외에도 자신의 재능을 펼쳐 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대회 경험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구리남양주 학생예능발표대회 미술부문에 참가하여 교육장 표창을 받았으며, 경기도 청소년예술제 구리남양주 풍물놀이 대표로 참가하여 특별상을 받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 외에도 가야금 발표회, 피아노 발표회 등 예술 감성 표현의 기회를 자주 마련하여 학생들이 문화예술을 향휴할 수 있는 기회와 의욕을 지속적으로 만들어주고 있다.


△몸으로 직접 느끼고 배우는 예술 감수성 체험
금남초에서는 문화의 향기를 직접 몸으로 배우고 느끼는 체험활동이 활성화되어 있다. 국립국악원, 경기도문화의전당국악당, 한국민속촌과 협약을 체결해 다양한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교내 견학 및 체험을 자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자아탐색을 통한 진로교육도 강점으로 꼽힌다. 참 삶을 가꾸는 교과통합 진로교육-배움과 삶을 통한 자아발견의 일환으로 교과서에서 진로교육 요소를 추출하여 진로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재능을 찾기 위한 다양한 진로체험으로 내면 속에 있는 자아를 발견하여 꿈과 끼를 발현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조병국 교장은 화합하는 리더십을 강조한다. 자유로운 소통이야마말로 새로운 학교로 변화를 꾀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고 생각해요... 보다 “다양한 혁신을 통한 교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금남초는 가장 선두에서 학교 교육 변화의 필요성을 감지하고 혁신적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등 학교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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