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수현 기자]   차태현은 역시 연예계 대표적인 의리남임을 증명했다.

지난 10월 22일 개봉하여 잔잔함 감성과 깊은 울림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성유리, 장혁 주연의 <토끼와 리저드>에서 차태현이 노개런티로 우정 출연하여 스크린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친엄마를 찾아 한국에 온 입양아 '메이'(성유리)와 언제 죽을 지 모르는 희귀 심장병 '민히제스틴 증후군'으로 매일 매일 세상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남자 '은설'(장혁)이 우연히 마주친 후 함께 동행하게 되며 펼쳐지는 가슴 아픈 상처와 사랑을 그린 감성 멜로 <토끼와 리저드>.

극중 차태현은 '은설'의 절친한 친구인 경찰 '영남' 역을 맡아 친숙하고 리얼한 연기를 선보인다.

은설이 희귀병에 걸린 사실을 모르는 영남은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으려는 그를 옆에서 챙겨주고, 갑자기 전화해 한강다리에서 자장면을 먹자는 은설의 황당한 요구에도 군말 없이 바로 달려오는 따뜻한 우정을 보여준다.

때로는 잔소리 많은 여자친구 같고. 때로는 친구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의형제 같은 은설의 친구 '영남' 역을 맡아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차태현. 자신의 촬영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남아 배우들과 스탭들을 격려하며 자리를 지키는 등 진정한 의리가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었다.

또한 VIP 시사회 때에는 오랜만에 스탭들과 조우하여 담소를 나누는 것은 물론 “어려운 제작 환경 속에서도 너무나 열심히 자기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신 스탭분들 너무 수고하셨다. 그 분들이 진정한 오늘의 VIP다” 라는 스탭들을 챙기는 훈훈한 소감으로 진정한 배우의 모습을 선보였다.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색깔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는 차태현은 영화 <토끼와 리저드>에서 주연배우들 못지않은 열의로 스크린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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