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수현 기자]   지난 24일 MBC 음악프로그램 <음악중심>을 통해 첫 솔로 데뷔 신고식을 치른 환희에게 반가운 동료가 찾아온 사연이 뒤늦게 전해졌다.

환희의 소속사 H엔터컴은 "플라이투더스카이로 10년간 호흡을 맞춰온 브라이언이 대기실을 깜짝 방문해 손을 맞잡는 멋진 풍경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24일 브라이언의 방문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뜻밖의 일이었다. 대기실을 찾은 브라이언은 "단짝이 앨범을 냈는데 격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두터운 우애를 드러냈다.


누구 못지 않게 긴장감에 사로잡았던 환희 역시 환하게 웃으며 브라이언을 부둥켜 안고 어쩔 줄을 몰라했다. 환희는 "솔로 가수를 하면 이렇게 떨리냐"고 물었고, 한때 솔로 음반을 낸 적이 있는 브라이언은 "2~3주는 마음이 떨릴 것"이라며 따뜻한 조언도 내놓았다. 브라이언은 생방송 내내 스튜디오 안에서 환희의 솔로 무대를 지켜봤다.

두 사람은 최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한때 오해를 하며 서로를 멀리했던 안타까운 사연으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커다란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지금은 나쁜 말을 전해 오해를 자아냈던 이들의 말을 뒤로하고 다시 예전의 두터운 우애를 이어가는 등 10년간 함께 지낸 형제 이상의 정을 나눠가고 있다.

첫 방송을 잘 소화해낸 환희는 "너무 긴장됐지만 브라이언의 방문으로 큰 힘을 얻었다"면서 "12월께 나올 브라이언의 솔로 앨범 첫 방송 때는 내가 찾아가 힘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환희의 첫 솔로곡 '심장을 놓치다'는 지난 22일 공개 이후 곧바로 전 음악사이트 상위권에 올라서며 뛰어난 보컬리스트의 역량을 과시했다.

26일 오후 기준으로 음악사이트 소리바다에서는 2위, 도시락 3위, 엠넷 4위 등의 순위에 올라서 음원공개 1주일도 안돼 1위를 노려보는 고무적인 상황을 맞고 있다. 특히 고등학교 동기동창이자 같은 대학 출신의 박효신, 휘성과 함께 좋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소속사 H엔터컴은 "본격적인 방송활동이 전개되면 쉽게 1위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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