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수현 기자]   블록버스터 첩보액션 <아이리스>에서 북한 최고의 첩보요원으로 변신한 김승우가 시청자들 사이에서 지존급 카리스마로 찬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촬영이 진행된 헝가리 로케이션에서 완벽한 현지 적응력을 보여줘 화제가 될 예정이다.

잠깐 등장한 것뿐인데도 화면을 관통할 듯한 강렬한 눈빛으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던 김승우가 4화부터 본격적으로 활약을 시작해 향후 스토리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번 주 방영될 5화부터 이병헌과 세기의 카리스마 대결을 펼칠 김승우는 지난 6월 진행된 헝가리 로케이션 촬영에서 여유롭고 친근감 넘치는 매너로 현지 스탭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는 후문이다.

북한 최고의 첩보 요원 ‘철영’으로 분한 김승우는 위원장의 호위를 맡았지만 결국 남한의 첩보 요원 ‘현준’(이병헌)에게 암살을 허용하고 만다. 한치의 오차도 없이 일을 처리하는 ‘철영’은 ‘현준’을 끈질기게 추적하고 그 과정에서 김승우는 헝가리의 시가지와 지하철역, 기차 공장, 부다페스트 서부역 등을 오가며 쉴 틈 없는 촬영에 임했다.

헝가리에서 촬영이 진행됐기 때문에 짧게라도 헝가리어가 등장하는 장면을 찍고 싶었던 감독은 배우들에게 인사말 정도의 헝가리어를 현지인을 통해 테스트하게 했지만 워낙 어렵고 생소한 언어여서 모두들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하지만 김승우의 헝가리어를 들은 현지 스탭은 아예 대사를 인사말이 아닌 대화체로 바꿔서 도전하길 추천했고, 김승우는 한국어 발음뿐만 아니라 영어 발음에도 없는 헝가리어의 악센트와 발음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스탭들을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언제나 모든 사람들에게 ‘오픈 마인드’로 대하는 김승우의 성격에 반한 현지 스탭들에게 김승우의 인기는 단연 최고였다고.

‘미친 존재감’ ‘레전드급 카리스마’라는 찬사를 시청자들에게 얻으며 물오른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김승우의 헝가리어 실력이 공개되는 <아이리스>는 숨막히는 첩보 액션과 주인공들을 둘러싼 로맨스까지 더해진 블록버스터로 한국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게 될 작품.

200억여 원에 달하는 제작비와 아시아와 유럽을 넘나드는 해외 로케이션을 비롯한 대규모 세트 등의 화려한 볼거리와 함께 탄탄한 스토리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하며 한국을 넘어 아시아의 시선을 뜨겁게 사로잡고 있는 <아이리스>는 총 20부작으로 KBS 2TV를 통해 수, 목 밤 9시 55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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